한국보육진흥원은 17일 태국 정책연구기관인 태국정책연구개발재단(PRI) 연구진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영유아 정책 관련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정책연구개발재단이 한국의 영유아 정책과 기관 운영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PRI 연구진은 소아과 및 아동 발달 전문가,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돼 태국 내 아동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교류에서 한국의 영유아 정책 환경 변화와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태국의 정책 추진 현황과 제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영유아를 둘러싼 정책 여건과 제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보육·교육 정책의 국제적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용남 원장은 “이번 교류는 양국이 영유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목원대는 강의실과 실습실, 학생지원 공간, 생활편의시설 전반에 걸친 교육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학생 체감형 캠퍼스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은 수업과 실습, 협업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은 전공 특성에 맞춘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실습형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환경 개선을 병행했다. 주요 개선 시설로는 AI·SW융합 프로그램 개발실을 비롯해 연극영화영상학부 AI융합 콘텐츠 제작실,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캡스톤디자인실, 게임콘텐츠학과 게임제작랩실, 웹툰학과 웹툰제작랩실, 애니메이션학과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있다. 이들 공간은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과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캡스톤디자인 수업 공간은 발표와 토론, 피드백 중심의 프로젝트형 강의실로 재구성됐으며, 미래창의평생교육원 강의실도 학습자 중심 공간으로 개선됐다. 북카페와 세미나실, 계단강의실 역시 교육·포럼·창업교육·영상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정비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다양한 학습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대학은 유학생종합지원센터를 새로 마
국립특수교육원은 19일 충남 아산시 본원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전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전국 시·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기구로, 교육청 전문직과 담당 교사를 비롯해 학교 관리자, 경찰, 학부모, 상담·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장애학생 인권 보호와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98개 인권지원단 소속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을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든든한 교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아동학대 유형별 대응 방안, 더봄학생 지원 및 관계기관 협력 우수사례 공유, 인권 감수성 향상 연수, 지역 간 분임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한 실무 중심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경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는 제18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중창 부문 대상 수상팀인 ‘푸른숲중창단’ 공연도 진행됐다. 발달장애학생으로 구성된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장
일본 대도시의 인파를 피해 고유의 색깔을 간직한 '소도시'로 향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거세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을 이미 여러 번 경험한 'N차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거에는 접근성이 좋은 거점 도시 위주로 여행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깊게 반영한 '맞춤형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결과다. 실제로 최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6'에 따르면 미야코지마와 아사히카와 같은 소도시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247%, 476% 급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항공 노선 통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3년 기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직항 노선은 무려 32곳에 달하며, 이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27개)이나 오사카 이타미 공항(26개)보다도 많은 수치다. 김해공항 역시 12개 일본 도시와 연결된다. 2024년부터는 미야코지마, 도쿠시마, 고베, 이시가키 등 소규모 도시로의 신규 노선이 속속 취항하며 소도시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관심 속에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 대표적인 소도시 미야코지마,
“선생님, 그냥 다 내려놓고 싶어요.” 요즘 학교 상담실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성적이 떨어져서, 친구와 싸워서라는 이유를 넘어 “못 버티겠다”, “숨이 막힌다”는 호소는 이미 교실의 일상 언어가 되었다. 치열한 경쟁과 디지털 피로가 겹치며 아이들의 마음건강은 개인 성격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공의 과제’가 되었다. 이제는 “힘들면 상담실 문을 두드리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디까지 책임지고 돕고 있는지, 그 뒤를 받쳐 줄 법과 제도가 있는지를 함께 물어야 한다. 개인의 고민에서 제도로 상담실을 찾는 아이들은 “제가 너무 약해서요”, “제가 이상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빡빡한 시간표, 수행평가, 내신과 입시 경쟁 등 반복되는 학업 스트레스와 관계 불안을 ‘참아야 할 감정’으로만 다루면, 아이들은 끝까지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린다. 반대로 상담이 학생의 이야기를 기록·축적하고, 이를 학교 운영과 정책 논의로 연결하면, 한 아이의 하소연은 학교를 바꾸는 ‘데이터’이자 ‘증언’이 될 수 있다. “이 아이가 왜 이렇지?”를 넘어 “이 학교와 제도는 왜 이 아이를 여기까지 몰아붙였을까?”라고 물을 때 비로소 해결의
"우리 애가 친구를 밀쳐 잘못한 거 알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먼저 아이를 자극했으니까 화를 냈겠죠. 선생님이 잘못 지도하신 거 아닌가요?” 학부모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섞여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교사를 비난합니다.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혼란스럽습니다.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왜 화를 내는 거지?' 교사는 뜻하지 않은 비난을 받은 것 같아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학부모는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제 아이가 잘못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으로 말을 시작합니다. 이‘하지만' 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앞의 이야기가 있는 셈이지요. 수치심이 공격성으로 표출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학부모의 머릿속에서는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우리 아이가 잘못했구나”라는 인정이고, 다른 하나는 "그래도 우리 아이만 나쁜 건 아니잖아”라는 방어입니다. 이 둘이 충돌하면서 잘못을 인정하는 말과 화내는 말이 동시에 튀어나오는 모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부모는 날 어떻게 볼까?’ 하는 수치심이 공격성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자신을 방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교사는 어떻게
캄보디아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현지인 한국어교원 11명이 탄생했다. 교육부는 19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에서 캄보디아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주 캄보디아대사관, 교육부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왕립 프놈펜대학교는 협력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한국어교육학, 한국어학, 한국어교육실습 영역의 11개 과목 105시간 양성과정을 편성·운영했다. 캄보디아는 2021년부터 3개 고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교육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총 17개 고교에서 200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동안에는 한국어 전공자, 한국 유학 경험자 등을 강사로 채용해 왔으나,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어 전문 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의 적극적인 요청과 현지 교육 여건을 고려해 2024년부터 크메르어가 병기된 캄보디아 맞춤형 한국어교재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교원 양성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한국어가 정규 외국어 과목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캄보디아는 한국어교육의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이 전북 지역 학교 현장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회장은 17일 완주 화산중(교장 심웅택), 청완초(교장 김재근) 교원들을 만나고, 김제교육지청원을 방문해 김윤범 교육장과 면담했다. 18일엔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과 함께 정읍 백완초(교장 김길수)와 익산 이리송학초(교장 한구석)에서 현장교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교원들은 학교 내에 쏟아지는 민원 대응,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교권 침해, 지방 소멸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지방학교 통합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 회장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학교안전사고 책임 논란 등으로 학교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설명하고 “아무리 절박한 현장 요구도 조직된 힘이 없으면 사회를 움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교실을 지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총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발 및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도 “교원이 홀로 감당하며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초등 저학년 국어 수업을 늘리는 등 국어교육 강화 방안이 담겼다. 수년간 지적된 학생 문해력 저하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에 쓸만한 읽기 자료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인터넷에 텍스트가 넘친다지만,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자료로 가공하려면 품이 많이 든다. 디피니션(대표 사영선)의 ‘문제G’는 이러한 현장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학년군과 난이도, 유형에 맞는 지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정답, 해설 풀이까지 한 번에 제작하는 기능을 담았다. 초등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뼈대가 되는 기능은 맞춤형 ‘지문 생성’.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형태의 지문을 만들어준다. HWP, PDF, PPT, TXT 파일뿐 아니라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이미지의 글씨를 인식하는 OCR 기능도 탑재했다. 올린 글감을 바탕으로 지문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른 장르로 변형도 할 수 있는 방식이라 저작권 침해 소지가 적다. 저장한 지문을 선택하면 곧바로 문제를 생성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최대 5개의 문항이 금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대는 17일 교내 대운동장 인근 특수학교 건립 부지에서 사범대학부설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육부와 부산대, 부산시, 금정구청,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부모연대와 지역 특수학교,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학교는 국립대학 부설 형태의 특성화 특수학교로 운영된다.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모집·선발이 이뤄지며 미술과 음악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로 구성되며 정원은 138명이다. 학급 운영은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을 포함한 통합 체계로 이뤄진다. 사업에는 총 474억 원이 투입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1만4599㎡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 시설에는 일반 교과 수업을 위한 강의실과 함께 미술·음악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실이 포함된다. 실기 중심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관련 시설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조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