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과밀학급 문제를 개선하고 특수교육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 2건이 국회에 제출됐다. 특수학급 설치 기준과 특수교육교원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특수교육 지원 책무를 보다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26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실은 이번 개정안이 장애학생 과밀학급 문제 개선과 특수교사 배치 기준 강화를 위한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등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통합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초·중등교육법’은 특수학교 등에 두는 특수교육 담당 교사의 배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 대비 특수교육교원 수가 부족해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특수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도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수교육법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임무에 특수교육교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24~25일 홍콩교육대학교에서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유네스코 교육정보기술연구원, SUMMA 등과 함께 ‘미래 교원정책개발’을 주제로 국제회의(사진)를 개최했다. 24일 열린 정책 원탁회의에는 동남아 7개국 고위급 정책결정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교사 전문성 개발 시스템의 질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는 정책·정보통신기술(ICT)·지원 역량·파트너십·학습설계·커뮤니케이션 채널 등 6개 요소를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가치로 형평성·질·효율성을 강조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디지털 접근성 격차, 취약 교사 지원 부족, 연수 참여 기회 불균형, 맞춤형 연수 설계 미흡, 플랫폼 및 데이터 연계 부족 등 구조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참석자들은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국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같은 날 오후 진행된 ‘학습 혁신 및 신기술 포럼’에서는 교원 전문성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발표자들은 제도·기술·관리체계를 통합한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EBS는 ‘중학프리미엄’을 통해 2026년 제1회 ‘전국 중학 영어듣기 능력평가’ 해설 강의를 시험 당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시험으로, 3월 31일 1학년을 시작으로 4월 1일 2학년, 4월 2일 3학년 순으로 진행된다. EBS는 시험 당일 시험지와 정답, 해설 강의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학생들이 즉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출문제와 음성파일, 해설 강의도 함께 제공돼 장기적인 듣기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중학프리미엄은 기출문제 분석, 유형별 듣기 훈련, 실전 대비 강좌 등 단계별 학습 콘텐츠를 통합 제공해 체계적인 영어듣기 학습을 돕는다. 또한 이용자는 ▲영어듣기 평가 대비 강좌 ▲유형별 듣기 강좌 ▲시중 교재 기반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BS는 2023년 중학프리미엄을 전면 무료화한 이후 현재까지 약 66만 명이 이용하는 중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EBS 관계자는 “시험 직후 해설과 기출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도록 지
평생 강단에 서온 스승들의 마음이 제자들을 위한 따뜻한 아침 한 끼로 돌아왔다. 학생 복지 확대와 건강한 대학 생활 지원을 위한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는 명예교수회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8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학생들의 아침 식사 지원을 위한 지정 기금으로 사용된다. 기증식은 지난 18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양오봉 총장과 최대규 명예교수회장, 유진식 사무처장, 학생취업진로처장,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교육과 연구에 평생을 헌신해 온 원로 교수들이 퇴임 이후에도 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학 측은 올해 약 3만250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규 명예교수회장은 “제자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명예교수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금은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과 인재 양
한국보육진흥원은 교육부와 함께 26일 ‘보육환경 현장 방문 간담회’(사진)를 열고 이주배경 영유아 지원 현황과 정책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청,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와 어린이집 원장·교사·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영유아 지원 정책 운영 현황 ▲부모 대상 지원 프로그램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주배경 아동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영유아 지원이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현장에서는 다문화 보육 지원을 위한 보조인력 배치, 부모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정보 접근성 개선, 교사 대상 교육 강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한 발굴을 넘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한 보육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정책과 현장 간 괴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이주배경 영유
경북교육청은 학생 정서·심리 문제 대응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 사업’을 2026년 학생 정신건강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경북을 포함해 서울·대전·전북·충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며,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2억19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 마음건강 예방 지원 ▲위(Wee) 전문성 강화 ▲맞춤형 통합 지원을 중심으로 상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 위(Wee)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협의회를 열고 학교 상담 여건 개선과 센터 기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운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위(Wee) 프로젝트 성과 분석 결과, 위(Wee) 클래스를 이용한 학생 상담 만족도는 94.7%로 전년보다 상승했고,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상담 전 5.38점에서 상담 후 8.42점으로 개선됐다. 위(Wee)센터 이용 학생도 상담 만족도 94.0%, 학교생활 만족도 2.44점 상승을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담 프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5일 ‘2026년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 7일 18시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장학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미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첨단기술과 기초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별 자율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재단이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편돼 선발의 공정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선발 규모는 총 220명이다. 대학생 부문은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200명을 선발해 학기당 300만 원씩 최대 4개 학기 동안 생활비를 지원한다. 대학원생 부문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학기당 500만 원씩 최대 4개 학기 지원한다. 해당 장학금은 등록금이 아닌 생활비 지원 성격으로 기존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학업 지속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은 시작일과 마감일을 제외하고 24시간 가능하며, 장학생 선발 결과는 5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 역시 홈페이지와 상담센터를 통
부산교육청이 교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수업 설계 사례집을 개발해 보급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질문 중심 수업과 프롬프트 설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부산형 AI 수업을 위한 ‘AI 적용 수업설계 사례집’을 책과 전자 파일 형태로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교과별 AI 수업 사례를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사례집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교과별 특성을 살린 질문 설계와 프롬프트 구성 원리를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담았다. 제작에는 228명이 참여한 30개 프로젝트팀이 투입됐고, 교사 전문가 협의를 통해 현장 사례를 구체화했다. 구성은 초등 2권, 중등 2권, 고등 1권 등 총 5권이다. 교과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질문 설계 절차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제시해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사고 확장을 지원하도록 했다. 연수 자료와 학교 단위 학습공동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사례집이 사고가
새 학기를 맞아 전문대학에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입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지 않는 진로 환경 속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생 가운데 진로 전환과 재도전을 선택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뒤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유턴 입학’은 2018년 1537명에서 2026년 2500명 수준으로 늘어나며, 직업교육 중심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암대 스마트축산계열에 입학한 박혜란 씨(43세)의 선택은 절박함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봄, 가족이 함께 운영하던 돼지농장이 큰 화재로 전소되며 삶의 기반이 무너졌다. 수십 년 이어온 생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자리에서, 그는 단순한 복구가 아닌 ‘완전히 다른 방식의 재건’을 고민했다. 경험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ICT 기반 스마트축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남편과 시동생까지 함께 입학을 결정했다. 가족 세 사람이 동시에 대학 신입생이 된 것이다. 박 씨는 “막막함 속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딥페이크 범죄 등 디지털 역기능이 커지면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부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 활용의 편의성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제도적 전환이 요구된다.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과학기술 기반 구축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일상 전반의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이를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 등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청소년이 주요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과 보호를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4개 부처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와 과의존 예방을 중심으로 AI 윤리·안전 제도 정비에 나선다. 아울러 AI 기반 위기청소년 지원을 확대해 위험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와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역량 교육도 확대된다. 청소년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