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4일 전문대학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지원을 위해 올해 24개 내외 사업단에 최대 10억 원씩 지원하는 내용의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기반 AI·디지털 교육의 거점으로 전문대를 육성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사항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AI·디지털 전환(DX) 환경 조성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 맞춤형 AI 역량 강화 ▲대학별 특화모형 구축 등이다. 교육부는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학습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실과 인터넷 기반(플랫폼) 등을 확충하고, 학생·교직원에게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계정을 보급하게 된다. 학생별 교과·비교과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취업 경로를 설계하거나 중도 탈락 위험을 예측하는 등 전문대학의 AI 기반 학생 지원체계 마련도 돕는다. 교육 수요자별 맞춤형 AI 역량 강화를 통해서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부터 전공 연계 역량까지 관련 교과목을 이수받아 현장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교직원에게는 AI 교수법 연수를 지원하는
목원대가 태국 현지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과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섰다. 목원대는 4일 태국 치앙라이비타야콤학교(Chiangrai Vidhayakhom School)와 우따라딧라차팟대학교(Uttaradit Rajabhat University) 등과 각각 협약을 체결(사진)하고 글로벌 청소년 리더 육성과 한국어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목원대는 최근 치앙라이비타야콤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앙라이비타야콤학교는 1888년 설립된 치앙라이주 대표 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기독교 선교사가 설립한 학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교육 교류뿐 아니라 선교적 연대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목원대는 우따라딧주에 위치한 우따라딧라차팟대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우따라딧라차팟대는 지역 내 최초 고등교육기관으로 한국어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목원대가 태국 현지에서 운영한 치앙마이 한국어 캠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타나펀 우따라딧라차팟대 한국어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
제주교총(회장 장정훈·사진 왼쪽)은 지난달 21일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과 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총 회원이 경북권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한 신속한 의료지원, 가족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 이용 편의 증진 등이다. 장정훈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회원과 가족들이 보다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됐다”며 “실질적인 복지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일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2026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퇴직 교원 및 경찰 등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155명이 임명됐다. 교육청은 위촉식과 함께 조사관들의 사안 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우수 사례 공유,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방안, 사안 대응 지침 등에 관한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조사관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1년간 활동하며, 이들은 학교폭력 접수 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수행한다. 또 조사 결과를 학교폭력 전담기구 및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등에 보고하는 역할도 맡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초기 성인기에 진입한 청년들의 진로 선택과 가치관, 심리 상태가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달라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교 졸업 이후 대학과 노동시장으로 이어지던 비교적 단순한 이행 경로는 빠르게 분화됐고, 삶의 목표 역시 장기적 포부보다 당장의 삶을 유지하고 감당하는 데 무게가 실린 모습이다. 수치로 확인된 이러한 변화는 초기 성인기를 둘러싼 교육·고용 정책의 전제가 재검토돼야 함을 시사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 코호트 패널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 후 1~3년 차(2021~2023년) 생활과 성과를 분석한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Ⅲ)」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관통한 청년 세대의 선택과 인식 변화는 여러 지표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먼저 진로 경로를 보면, 고교 졸업 직후인 2021년에는 4년제 대학 재학 비율이 51%, 전문대가 15%로 학업 선택이 과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2년 차인 2022년에는 남학생의 26%가 군 복무로 이동하며 진로 구조에 균열이 나타났고, 3년 차인 2023년에는 대학 재학 비중이 45%로 낮아진 대신 휴학(15%)과 취·창업(8%) 비
2025년 주요 선진국에서 대학생의 92%가 생성형 AI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불과 1년 전인 2024년의 66%에서 26%P나 급증한 수치다. 영국 고등교육정책연구소(HEPI)의 조사에 따르면, 이제 학생들의 88%가 과제와 평가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절반 이상이 AI 도구 없이는 학업 성공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AI는 더 이상 교육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다. 그러나 교육현장의 풍경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세계 450개 이상의 학교와 대학을 조사한 유네스코 보고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준다.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갖춘 교육기관은 일부 조사에서 약 10%에 불과하다.2 이 간극 사이에서 교육자들은 질문한다. 우리는 AI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 그리고 한국 교육은 이 거대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각국의 AI 교육 실험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AI 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2024년 발표된 ‘EdTech Masterplan 2030’은 국가 AI 전략과 연계하여 교육 전반에 AI를 통합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AI-in-Education Ethics Framework’는 공정성·책임성·투명성·안전성이라는 네 가지 원칙 아래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정답이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그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교육은 본래 전인적 성장과 개별화 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사고 과정과 이해의 맥락을 존중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지만, 치열한 입시 위주의 교육현장에서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되어버렸다. 생성형 AI가 흔드는 교육의 본질 이와 같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오랫동안 우리 교육의 숙제로 남아있었고, 그 해결을 위한 실마리로써 교육과 기술의 접목을 뜻하는 에듀테크를 공격적으로 우리 교실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교육현장의 교수자·학습자·학부모들이 경험했듯이, 현재까지의 에듀테크는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적 교육을 실현하기에는 한계를 드러낸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에듀테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데 기여했지만, 학습자의 특성이나 학습 수준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학습 경로를 만들어 주는 데에는 구조적 제한이 존재했다. 다시 말해 학습의 편의성은 향상되었지만, 개별 학습자의 학습 효과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 에듀테크는 학습자의 차이에 기반한 다양한 질문에 유연하게 반응할
글로벌 표준의 물결과 서울교육의 응답 2022년 11월 30일, 이제는 뉴 노멀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가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날입니다. 당시만 해도 생성형 AI를 실제 수업과 평가에 도입할 수 있다는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세종대왕 맥북 투척 사건’ 같은 해프닝을 보며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비웃기도 했습니다. AI는 신기했지만, 실질적인 목적을 수행하는 도구로 쓰기에는 한계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AI는 학생들의 과제물 깊숙이 침투할 정도로 정교해졌고, 이제 교육현장은 이 거대한 변화에 응답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기술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전 세계 교육계는 ‘인간의 자리’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네스코(UNESCO)는 2024년 발표한 ‘교사 및 학생을 위한 AI 역량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시대의 핵심 가치를 ‘인간의 주체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는 AI 역량이 단순히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인간이 목적에 맞게 AI를 통제하고 이용하는 능력임을 시사합니다. OECD 역시 PISA 2025부터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습을 새로운 혁신 영역으로 지
보고서 작성과 글쓰기 글쓰기는 창조적 표현 행위다. 글쓰기는 쉽고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존 스타인벡의 말처럼 ‘첫 문장을 쓰는 것은 가장 두려운 일’인지는 모두 겪어봐서 알 것이다. 글쓰기는 퇴고의 연속이고 거듭이다. 퇴고하려면 일단 무언가 써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꿈을 꿔야 하고, 기억해야 하며, 생각해야 하고, 상상해야 한다. 글쓰기는 적막하고 고독한 공간이 확보될 때, 가속도가 붙는다. 글감은 경험이 토대가 되며, 경험을 통한 느낌과 생각이 한 문장으로 농축되어 표현된다. 펜을 들고 공격하라. 과거와 현재에서 나는 누구였는지, 어떤 경험을 통해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 써 내려가라. 글쓰기를 결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기록하고 좋은 친구에게 편지 쓰듯이 글을 쓰라. 글쓰기에는 지름길이나 왕도가 없다.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글 쓰는 사람의 의무는 독자를 사랑하고,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글쓰기는 공예이고 매직(magic)이다. 산만한 단어는 기꺼이 내려놓아야 한다. 글쓰기는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며, 머리보다 몸으로 실천하는 작업이다. 엉덩이로 쓰는 글이 진득하다. 탁월성은
지난 호에서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등을 토대로 교원의 근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4조의2에 따라 교원의 휴가에 관해서는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하여 교육부 장관이 따로 정할 수 있어 특례로서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원의 휴가에 관해서는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를 우선 적용하되,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및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도 함께 적용합니다. 이번 호부터는 교원의 휴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근거 1)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14조(휴가의 종류) 공무원의 휴가는 연가(年暇)·병가·공가(公暇) 및 특별휴가로 구분한다. 2)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15조(연가일수) ① 공무원의 재직기간별 연가일수는 다음과 같다. 다만 법 제28조 제2항 제2호·제3호 및 제10호에 따라 임용된 경력직공무원 및 특수경력직공무원의 재직기간이 5년 미만이면서 인사혁신처장이 정하는 공무원 경력 외의 유사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5년 미만의 재직기간별 연가일수에 각각 3일을 더한다. ② 제1항에서 ‘재직기간’이란 「공무원연금법」 제25조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