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 0.4%포인트 정도의 초접전 끝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는 기존의 잘 된 정책을 계승하면서,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대학 교원 경력을 쌓아왔지만, 사범대 출신이라 중등 분야는 잘 섭렵하고 있습니다. 평소 유·초등까지 관심을 뒀기에 더욱 폭넓게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지난달 30일 경남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권순기 교육감은 지난 6월 ‘역대급’ 역전승을 거둔 순간부터 떠올렸다. 도민들이 만들어준 자리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며 한 걸음씩 꾹꾹 밟겠다는 각오다. 최근 도내 교육개혁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인성교육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를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과제다. 무엇보다 교사가 마음껏 교육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헌법에 명시된 교육 본질의 가치를 살리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각자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이나 모두를 비추는 경남교육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약 추진 계획 말씀 부탁드린다. “교육의 기본을 다지고, 수업을 바꾸고, 그 위에 경쟁력을 쌓으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제한 방식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국교총이 4일 보도자료를 내고 ‘폰프리 스쿨’을 전국으로 확산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교총은 “학생들의 SNS 소통 기회를 존중하면서도 교사의 실명을 드러낸 욕설 글이나 조롱 영상 등 새로운 유형의 교권 침해 예방 대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줄이고, 친구와 어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경기형 ‘폰프리 스풀’을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민석 경기교육감이 제안한 ‘폰프리 스쿨’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시간과 그 시간에 친구들과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총은 전국단위 확산의 조건으로 수업 시간 외 사용 기준은 학교급과 보호자 연락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학생·학부모·교원이 함께 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기기 수거·보관 부담이 교사 개인에게 쏠리지 않도록 교육청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교총의 이번 제안은 SNS를 통한 교권 침해와 학생 대상 온라인 폭력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교총에 접수된
학교 현장에서 각종 행사 준비와 공모사업 신청, 실적 보고 등에 쏟아야 했던 행정업무가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교육청이 교원들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사업의 3분의 1가량을 정비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3일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한 ‘고강도 행정업무 슬림화’ 정책을 발표했다. 단순히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사업 자체를 줄여 학교에 내려보내는 업무의 총량을 감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교육청은 2027년도 정책사업의 33.5%를 선제적으로 일몰·정비하고 이를 본예산에 반영했다. 2024년 9.1%, 2025년 9.2%였던 감축률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유지해 온 사업을 전면 점검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교원들의 행사 준비와 운영 부담이 컸던 대규모 사업부터 손질한다. ‘미래교육박람회’와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폐지하고 각각 정책 공유회와 일상 수업 속 놀이 활동으로 전환한다. 별도의 행사 준비와 운영에 투입되던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순위 경쟁과 실적 중심으로 운영됐던 각종 대회도
경기 용인 둔전제일초(교장 정은희)가 10월 29일교내에서 ‘2026학년도 꿈찾아드림교육 모델교 수업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찾아드림교육 모델교’ 사업은 우수한 학교특색교육과정 및 진로교육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인 관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적 효과성을 확인하며, 용인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무대를 준비해 발표 대상으로 참여했으며,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언니, 오빠, 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응원했다. 발표회 무대는 학년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5학년 학생들은 유명 뮤지컬 ‘위키드’를 주제로 각 학급별로 역할을 나누어 하나의 완성도 높은 옴니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6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선정한 음악에 맞춰 활기차고 역동적인 치어리딩 댄스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교 담당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무대를 기획하고 협력하며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에서 꿈찾아드림교육의 참된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교육 현장의 필수 재정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학생 수 감소를 근거로 교부금을 축소하기보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미래대응기금의 초·중등교육 지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육감협의회는 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 및 '국가재정법'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가 산정한 2027년 교부금 78조 9000억 원으로는 필수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 필요액은 약 104조 원으로, 정부안대로라면 약 7조 4000억 원의 사업을 편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법정 인력 확보와 인공지능(AI) 기기 교체, 학생 마음건강 지원 등을 고려하면 최소 88조 4000억 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근식 협의회장(서울교육감)은 “이는 교육재정을 더 늘려 달라는 요구가 아니다”라며 “기존 교육을 유지하고 법적·필수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특히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수요 감소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혁신선도지역 43곳이 선정됐다. 소규모학교 통합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단위의 교육체계 개편이 추진되면서 학교 운영과 교원 배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 대상 141개 지역 중 130곳이 신청했으며, 평가를 거쳐 43곳(33.1%)이 선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기존 교육특구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인구감소지역 등의 소규모학교 혁신을 추진하는 1유형은 89곳 중 32곳,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에 중점을 둔 2유형은 41곳 중 11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전남광주가 각각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경북 각 5곳, 충남·경남 각 4곳, 충북 3곳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소규모학교 운영체계의 변화다. 교육부에 따르면 1유형 선정지역 32곳 가운데 약 22곳(69%)이 중장기 학교 통폐합 계획을 제출했다. 충남 금산은 거점학교 중심으로 소규모 초등학교를 통합하고 폐교 부지를 교육시설로 활용
한화손보가 최근 교직원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교직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권익보호 및 신체·정신건강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한국교총과 한화손보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한화손보는 업무협약 후 교직원들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업 특성과 생활주기를 반영한 특화 담보들을 개발했다. 우선 교권침해 및 이로 인한 법률 비용 보장을 위해 교육활동 침해피해 발생금 특약이 있다. 교육활동 침해 사유로 교육청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초기 단계부터 보장한다. 이후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되면 최대 390만 원까지 보장한다. 이외에도 교직원 아동 학대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 비용, 교원소청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도 추가된다. 전문 법률상담 서비스 ‘나의 변호사’도 제공된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서비스는 법률위험에 대한 행동지침을 제공하고, 전문 변호사의 상담도 가능하다. 교직원의 마음건강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를 도입해 우울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대 등 대표적 질환 진단 시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1~2월, 7~8월 방학 시기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특정기간상해후유장애, 특정기간골
제36대 전북교총 회장·부회장 선거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북교총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선거 일정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서류 교부(11월 4~6일) ▲후보자 등록(11월 10~12일) ▲후보자 확정 공고(11월 12일) 등이다. 선거 운동 기간은 후보자 확정일로부터 선거일 전일인 11월 29일까지다. 선출 결과는 12월 4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교총 홈페이지(jf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상의 허위·조작 정보가 급증하고, 이를 학생들이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이 강화된다. 학생들이 미디어를 통해 습득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로 분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개념과 영역을 정립하고, 학생 대상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22년 시행된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을 바탕으로 한다. 교육부는 기본법에서 규정한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비판 ▲미디어를 통한 사회 참여 ▲미디어를 통한 민주적 소통의 4가지 교육요소를 중심으로 '교육 프레임워크'를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판적 미디어 문해력 함양을 통한 디지털 시대의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향후 교과 교육과정의 관련 내용과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연계한 교육지침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학교에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학습·평가 자료를 제공하고 교원의 교육 역량을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이용기)가 스마트폰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폰프리 스쿨’과 학생들의 예체능 감성을 가꾸는 ‘RAS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슈퍼스타 S. G.’ 발표회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슈퍼스타 S. G.’는 한 학기에 2회씩 수요일 아침 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손곡초의 대표적인 표현·발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등교 직후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대신 교정 가득 퍼지는 음악 속에서 친구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며 아침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등굣길 스마트폰 대신 무대에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일과 중 폰프리 실천을 아침부터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독서·예술·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RAS 교육의 예술(Arts) 활동과 연계되어, 다채로운 예체능 체험 속에 아이들의 창의적 소질과 감성을 가꿔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여러 해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슈퍼스타 S. G.’는 단순한 장기자랑을 넘어 교과 수업, 방과후 활동, 경기 공유학교 등에서 다져온 표현력을 맘껏 펼치는 무대로 성장했다. 음악 연주와 댄스는 물론 음악줄넘기, 태권도 시범 등 신체 표현과 예체능 분야를 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