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연동 방식 개편에 나섰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는 경제 논리에 입각한 재정 축소를 반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교부금 재원 배분 개편을 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획처는 연동 구조의 경직성이 갖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이유로 교부금 재원 배분 개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변동 없이 유지하면서도 초·중등에만 쓸 수 있는 칸막이를 걷어 영유아·고등교육에도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국세 연동 비율은 유지하되 일정 상한을 두고 초과분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를 교부금 산정에 반영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올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 전망을 두고 급하게 변경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4월까지 국세 수입 세수 진도율 등을 단순하게 계산하면 교부금은 지난해보다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너무 근시안적 접근이라는 지적이다. 반도체 호황이 매년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자칫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졸속 개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
경기 영화초(교장 김향란)는 1학기 하루종일 책읽기 하는 날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화초만의 전통있는 시그니처 독서활동으로 책읽기 프로그램을 15~19일간학년별로 진행했다. 1~2학년 학생들은 북돋움 독서프로그램 참여활동으로 ‘책과 문화가 있는 찾아가는 책버스’ 프로그램을진행했다. 5~6학년들은 ‘선생님과 떠나는 하루 답사’ 도서를 주제로 정명섭 작가만남의 시간으로 서울, 경기지역 역사유적을 돌아보며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역사속 여행을 2시간씩 즐기는 역사속 이야기 독서의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정○○학생은 "학급 단원이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고 있는데 작가와의 만남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꼭한번 오늘 탐방한 종묘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책과 함께라면 독서가 일상이 되는 책읽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북돋움 독서 프로그램활동은 영화초만의 전통있는 학기별 하루종일 책읽기 날과 연계하여 책버스 참여도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책버스 참여 사업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이나 학교를 책버스가 직접 찾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내부에는 1000여 권의 장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간의 사고와 학습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도 정답 찾기 중심에서 질문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교육과 고용 구조를 바꾸고 있는 만큼 인간 고유의 역량을 재정립하고 학교 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교육청은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교육청에서 ‘AI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 중인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반영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장은 AI 시대가 인간 존재와 교육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과 지식을 이해하고 정해진 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훨씬 유능하다”며 “AI 시대에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며 평가할 것인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의존이 인간의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MIT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인간이 판단과 사유 과정을 A
경기도 학생들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매개로 일본 청소년들과 만나 교류의 폭을 넓혔다.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도쿄·사이타마·교토·오사카 일원에서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과 교사 5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대학 탐방과 진로체험, 역사·문화 탐방, 국제교류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는 프로젝트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중심 주제로 삼아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릿쿄대학 도시샤대을 찾아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살폈다. 윤동주 시인은 릿쿄대학 유학을 꿈꾸며 입학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샤대학은 그가 재학했던 곳이다. 학생들은 대학 탐방과 특강을 통해 인간의 양심과 존엄, 평화와 정의를 노래한 윤동주 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지 대학생 및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환경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설치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대학생 주거복지 지원과 국가 지원을 받아 번역된 고전문헌의 통합 관리 근거도 새로 생겼다. 국회 18일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한국사학진흥재단법’, ‘한국고전번역원법’ 개정안 등 소관 법률 3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가운데 교육 현장과 가장 밀접한 법안은 특수교육법이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매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학급과 각급학교 특수학급 설치에 관한 연차별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계획을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도 반영하도록 했다. 그동안 지역별 특수교육 수요와 특수학교·특수학급 설치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특수교육 수요를 반영한 학교와 학급 설치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 등 교육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안은 학생 주거복지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기숙
더불어민주당 부설 민주연구원이 12일 교육부에 ‘교육활동보호국’ 설치를 제안했다. 최근 방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도 언론인터뷰에서 특전사·해병대 출신 인력을 확보해 폭력적 응징은 아니지만, 심리적 위압감을 주는 형태의 교권보호국 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교권에 대한 관심이 정치권과 교육당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교총은 18일 입장을 내고 “교권 침해 현실은 국가적 특단의 대책을 촉구할 만큼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입증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교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법률이라는 견고한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게 가르칠 수 있는 실효성 대책”이라며 “정치권과 교육행정당국은 현장 교원들을 위력 앞에 무방비로 던져두는 단편적·이슈몰이식 대안 논의를 중단하고 교사가 법의 보호 아래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권보호국 설치와 관련해 법령에 근거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과 기능이 분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교육부 내 교육활동보호국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과제를 ‘국’ 단
강원 화촌초는 농촌유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운영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교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작은학교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작은학교가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벽면을 하나의 커다란 도화지로 삼아 자연, 친구, 꿈, 미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혔다. 작은학교에서는 한 아이의 생각이 쉽게 묻히지 않는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아이디어가 전체 활동의 주제가 되고 한 학생의 작은 표현이 학교 공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에서도 학생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됐다. 벽화 속에는 아이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생각과 꿈이 담겼다. 어떤 학생은 자연을 그렸고 어떤 학생은 친근한 동물의 모습을 그렸다. 학교는 그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소중히 담아내며 작은학교 교육이 가진 따뜻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번 활동은 작은학교 살리기가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경기 용인심곡초는 18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예방을 위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핑크셔츠 데이는 핑크색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친구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함께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한 데서 시작된 학교폭력 예방운동이다. 이날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생들은 핑크색 셔츠나 핑크색 소품을 착용하고 정문과 후문에서 ‘학교폭력 제로’와 ‘따돌림 예방’ 피켓을 들며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친구를 존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는 다짐을 말한 뒤 핑크색 포스트잇에 ‘친구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겠습니다’, ‘따돌림을 보면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약속을 적어 게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가 주도하는 일회성 교육을 넘어 학생자치회가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학생들은 학교폭력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곁을 지키는 ‘방어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심곡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친구의 마음을 살피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계
책을 들고 등교하던 학생들이 어느 날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선다. 가족, 친구들과 헤어져 화약냄새와 총성이 가득한 전선에서의 어린 학생들. 경북교육청이 6·25 전쟁 당시 참전한 학도별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되살려 ‘소년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6월 한 달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경상북도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정리 사업’의 성과로 비롯됐다. 학업을 멈추고 전장으로 나섰던 학도병들의 흔적을 기록과 유품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특히 지난 2023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경주 어래산 142고지에서 발굴한 ‘경주중학교 뱃지’로 6·25 전쟁 당시 학도병들의 참전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도 함께해 주목받고 있다. 또2024년부터 도내 참전 학도병 어르신들을 찾아 구술을 채록해 왔다.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학도병은 “교복을 입은 채 전장에 나갔다”, “우리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싸웠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밖에도 사진 33점, 졸업장 4점, 학생증 1점, 참전 수기 3평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의 핵심 공간인 ‘기억의 학교’는 올해 4월부터 진행된 도내 중·고교 학적부 전수 조사 결과 학적부에 남은 짧은 행정 기록들로 당시 학
전시 유영국:산은 내 안에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거장 유영국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회고전. 유화 115점을 비롯해 드로잉, 사진 등 17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대별로 달라진 작가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실제 작가의 집 식탁 안에 걸려있던 미공개작 '작품(Work)'(1989)이 최초로 공개된다. 5.19~10.25 서울시립미술관 음악극 눈이 부시게 국민배우 김혜자의 열연으로 감동을 안겼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무대 위에 오른다. 작품은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힘을 가진 '혜자'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혜자 역은 배우 송옥숙, 김선경, 인선애가 맡는다. 6.16~7.19 백암아트홀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프로파일러와 연쇄살인범, 그리고 7번의 대면. 장진 감독의 심리 스릴러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서로의 내면을 파고드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이 진행될수록 누가 누구를 흔드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객석은 혼란 속에 빠져든다. 장진 감독 특유의 날카로움이 서린 대본은 두 캐릭터 사이의 대립을 더욱 팽팽하게 그려낸다. 6.12~8.30 예스24스테이지 3관 연극 플리백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