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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숭고한 정신 배운 ‘사제동행 역사 캠프’

광복 제81주년 맞아 사제동행 역사 캠프 성료
전국 고교 역사 동아리 교사, 학생 참여해 뜻깊은 시간 가져
"역사는 우주와 같아 끝없이 공부해야 할 것"

 

“영어 ‘present’라는 단어에는 선물과 현재라는 이중적 의미가 있어요. 저는 역사 공부가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 같고, 현재를 잘 알기 위해 역사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동아리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역사 교류를 하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더 잘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재희 부산 덕문여고 2학년 학생의 말이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립의 역사를 돌아보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13~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026학년도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고교 역사 심화 탐구동아리 28개 팀의 지도교사와 학생을 비롯해 예비교사 9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 또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뒀다.

 

캠프 첫날에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내용과 가치’를 주제로 한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전시관 곳곳을 탐방하며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했다. 저녁에는 독립기념관 실외 전시물을 활용한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강중규 부산 덕문여고 교사는 “지금의 청년들과 학생들에게는 보편적 역사 교육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역사 교육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나라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 내밀 수 있는 마음들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3.1 운동 역사 현장 답사와 독립운동가 후손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 종료 전 학생들은 소감 공유회를 통해 각자 가지고 있던 역사의식에 대한 소외를 밝히고 이번 캠프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학교 박가현 학생은 “역사는 끝이 없는 우주와 같다. 끝없이 배우고 파헤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독립의 과정을 보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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