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인재 유출이다. 24개였던 대학은 21개로 줄었고 졸업생들은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악순환 고리의 위기에 놓였다. 그런 부산시는 2019년 대학지원부서를 마련하는가 하면 2021년 8월 전국 최초로 ‘지산학협력센터’를 세운 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산학’은 기존의 산학협력에 지자체가 추가돼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의미다. 부산은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최근 교육부의 ‘라이즈(Regional·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교육부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 관련 교육부 기자간담회에서 지산학협력을 통해 성과가 나오는 와중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지산학협력은 부산시의 1번 정책“이라며 “마침 라이즈 정책이 마련돼 아주 반갑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그동안 한 일 중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를 통해 대학에 대한 권한과 재원이 교육부에서 지자체로 상당 부분 이관된
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은 다음 달 15일 ‘2023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시내 교원 및 교원가족,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관모산 및 관모산 둘레길(들꼿정원)에서 ‘봄을 맞이하는 풀꽃’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 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쇠뜨기, 민들레, 별꽃과 쇠별꽃, 냉이, 씀바귀, 제비꽃 등의 주제를 정해 풀꽃의 특징과 이름, 유래를 알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다양한 경품 추첨도 준비된다. 이대형 회장은 “교총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단결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활동을 접목해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를 원하는 교원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4월 10일까지 인천교총 사무국 팩스(032-876-0686)로 접수하면 된다.
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이 5월 13~14일 ‘제31회 대전교총회장배 배구대회’를 연다. 교총 회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남자부, 초등여자부, 중등남자부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선수단은 최대 15명까지 가능하며, 단일팀(학교, 기관) 또는 자율장학협의회 내 2개교 이내 연합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42-638-6169) 또는 이메일(hsk9921@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대진 추첨은 4월 20일이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대전교총 홈페이지(www.d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하철 회장은 “교총 회원간 정보교환 및 건강증진, 결속력 강화를 위한 배구대회를 올해도 추진한다”며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교총(회장 윤용호)는 15일 공주에서 2023년도 1차 시‧군교총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14개 시‧군교총 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시‧군교총의 협조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용호 회장은 “퇴직 등에 따른 회원 수 감소와 젊은 선생님들의 회원 가입이 저조해 2030청년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예산과 사업을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시‧군교총도 함께 노력해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만들자”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14일 전북교총-시‧군교총 회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전북교총 회장단 및 시‧군교총 회장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해 교총의 2023년도 주요 사업추진사항과 회세확장 방안, 정책 및 조직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시‧군교총 회장에 대한 한국교총회장 공로상과 전북교총회장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새로 선출된 시‧군교총 회장에 대한 소개 시간도 가졌다. 이기종 회장은 “교총 회세확장을 위해 시‧군교총에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전북교총도 교권 회복, 회원 복지 향상 등 회원을 위한 많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교총(회장 김경도)과 법무법인 효성(대표 김효준)은 15일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교총 회원의 교권 침해 회복을 위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법률서비스 지원 ▲학생 및 교원 대상 법률 교육 지원 ▲제주교총 법률 고문 자문 활동 등이다. 김경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분쟁 및 법률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총 회원을 위한 법률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결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5일 ‘경찰 수사결과 및 도교육청 감사결과 발표에 대한 성명’을 내고 “교육 본질에서 벗어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충북교육을 정상화해 학생을 가르치는데 힘쓰자”고 밝혔다. 연초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은 김상열 당시 원장이 “지난해 교원연수 강사 800명 가량 중 300명 가량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폭로해 불거졌다. 이후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4건의 고발 사건에 대해 13일 충북경찰청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며, 충북교육청도 14일 특정강사에 대한 배제 증거가 없으며,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의 압력으로 볼만한 내용도 없었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일부 단체가 “봐주기식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경찰 수사 결과를 불신하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충북교육을 계속 흔드는 일”이라며 “학생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계는 정치적 접근보다 교육본질의 가치에 집중하고 추구하는 성숙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