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발족식 성대하게 가져

2025.03.31 13:12:10

전체 회원 자기소개, 선언문 낭독하며 힘찬 출발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발족식이 27일 오전, 더함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내외빈과 수원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회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주최·주관은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이 자리에는 파주, 고양, 안산, 성남 등에서 활동하는 마을만들기 회원들도 참석해 뜻있는 발족식이 되었다.

 

발족식은 식전공연, 개회선언, 축하하러 온 내빈 소개, 축사, 발족과정 및 네트워크 회원 자기 소개, 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경기 만돌린 챔버가 출연 ‘백만 송이 장미’ ‘싼타루치아’를 연주해 분위기를 잡았다. 대한장애인 드론축구협회 회원 2명은 드론을 조정, 에드벌룬 두 대를 축하 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축사에서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시민이 주도한 15년간의 마을만들기 사업 하나하나가 자랑스럽다”며 “네트워크 발족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으로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 달라. 저도 마을만들기 네트워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족과정 PPT 소개에서는 오늘 발족식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6단계로 소개했다. 6명 발표자의 발표내용을 각각 요약하면 1단계(2024.07.09.~10.07) 풀뿌리 공동체 연대의 필요성을 느껴 수원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 반대운동 T/F 후속모임 4회 진행, 2단계(2024.11.12.) 네트워크 준비모임의 확대, 3단계(2024.11.29./2024.12.26./25.01.08) 네트워크 발족을 준비하는 워크숍 개최, 4단계(2025.01.03./01.27./02.07) 네트워크의 구성 및 운영방식, 활동가치 및 회칙, 발족식 준비를 논의한 세 번의 워크숍, 5단계(2024.10.15.~2025.02.10) 발족 준비를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준비모임 TF 11회 진행, 6단계,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스스로 나선 사람들이다. 즉,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회를 4회 진행하면서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의 발족과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들이 나섰다.

 

 

다음은 발족식의 하이라이트인 회원공동체 시간. 오늘 참석한 회원들은 한 명 한 명 자기소개를 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발표하는 것이다.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는 나에게 (       )이다”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괄호안을 채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 자신과 네트워크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시간이다.

 

 

여기에서 참석자들은 어떤 발표를 했을까? (      )에 무엇을 넣었을까? 설레임, 주민공동체 활성화, 희망의 도화선, 운명, 큰 바구니, 창의적 플랫폼, 지속적 관심, 비빌 언덕, 임계점, 친정집, 절친, 에너지, 거울, 울타리, DNA, 애증, 씨앗, 마중물, 희망, 대박, 함께 가는 길, 즐거움, 여러분, 취재원 등. 모두가 정답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권선구 권선3동 같이가치 회원이자 온정마을기자 김동석 참석자는 "마을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여 지난해 안심 마을 만들기를 성공하고 올해는 문화마을 만들기를 하여 '시가 있는 마을'과' 음악과 시 낭송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에게는 오믈 발족한 이 네트워크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네트워크 회칙 안내, 운영위원 명단,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및 단체 명단(24개), 함께하는 사람들(43인) 명단이 소개됐다. 끝으로 오늘 참석자 회원 일동은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리고 단체사진 촬영과 구호 퍼포먼스로 발족식의 대단원은 막을 내렸다.

 

다음은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출발 선언이다.

“마을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다. 우리는 마을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꿈꾼다. 이에 우리는 수원에서 마을을 보다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가꾸고자 하는 이들의 뜻을 모아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를 시작한다. ‘수원 마을만들기 네트워크’는 수원 마을만들기 주체들과 끈끈한 공유와 연대의 힘으로 마을만들기 운동을 확산하고, 더 나은 마을공동체를 실현할 것을 선언한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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