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심대학 18곳·AX대학원 15곳 선정

2026.10.02 09:12:17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 AI중심대학 신규 합류
AX대학원 연세대·성균관대·인하대 등 15곳 선정
비수도권 각각 61%·53%, 대학당 연 30억 원 지원

대학 교육체계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I중심대학’ 18곳과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 15곳이 선정됐다. AI중심대학에는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으며 기존 SW중심대학 15곳이 전환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열고 올해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I중심대학은 금오공대·포스텍·한양대가 신규 선정됐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한 대학은 가천대·건양대·고려대 세종캠퍼스·고려대·군산대·동아대·목원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조선대·한림대 등 15곳이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원이 지원된다. 대학들은 AI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을 의무화한다. 기존 전공과 AI를 연계한 융합교과목도 신설해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X대학원에는 경국대·금오공대·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순천대·순천향대·연세대·인하대·창원대·포스텍·한국에너지공대·한림대·한양대·한양대 ERICA 등 15곳이 선정됐다. 대학당 최장 6년간 연 30억원을 지원한다.

 

AX대학원은 AI 기술과 산업·도메인 지식을 결합한 석·박사급 융합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포스코홀딩스·두산로보틱스 등 26개 기업도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학별 협력기업도 정해졌다. 연세대는 삼성전자·원익아이피에스, 포스텍은 포스코홀딩스·뉴로메카, 창원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한다. 한양대 ERICA는 두산로보틱스·마음에이아이, 인하대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케이지스틸, 한국에너지공대는 한국전력공사·티디엘과 각각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과 기업은 ‘AX연구협력센터’를 공동 설치해 특화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학생을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와 학생 주도 프로젝트 기반 학습도 운영한다.

 

이번 선정에서는 비수도권 대학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 AI중심대학 18곳 가운데 11곳(61%), AX대학원 15곳 가운데 8곳(53%)이 비수도권에 자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 이후 신규 선정 대학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현재 남아 있는 SW중심대학 38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시대의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교육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혁신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며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AI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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