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경찰청, 교권침해 공동대응 강화

2026.10.07 08:59:39

교권 보호·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 체결

충남교육청과 충남경찰청이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에 공동 대응한다. 학교 현장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사후 처리뿐 아니라 예방 중심의 학교 안전망을 강화한다.

 

충남교육청은 6일 교육청에서 충남경찰청과 ‘교권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협약식에는 이병도 충남교육감과 이서영 충남경찰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 부서장과 실무 담당자 등 3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에 교육청과 경찰이 공동 대응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과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공동 대응이 필요했던 업무의 추진 과정과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협력 사업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권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안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살피는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도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충남교육청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교권보호 체계와도 연계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부터 교권침해 신고부터 현장 대응과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교권보호관 제도를 가동하고 있다. 교육청 자체 지원체계에 경찰과의 공조를 더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동연수를 열고 교권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무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당시 교육활동 침해와 갈등 상황에 대한 교육적 지원, 학교폭력·아동학대 사안 대응과 피해자 보호 등을 놓고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아동학대 신고 사례와 학교폭력 사안 처리, 학교전담경찰관(SPO) 활동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방안도 논의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정과 교육활동 보호는 교육청과 경찰이 함께하며 지켜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과 원활한 공조를 통해 교원이 존중받고 학생이 안전한 모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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