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특수학교 도서관 설치율 저조"

2008.10.11 11:26:52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이 일반학교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1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특수학교의 평균 도서관 설치율은 66%로 일반 초.중.고교의 평균 설치율 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지역별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은 경기가 3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54%, 전북이 56%, 경북이 57%로 낮은 편에 속했다. 다만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제주의 경우는 모든 특수학교에 도서관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교의 도서관 평균면적도 일반학교에 비해 44%에 불과했고 평균 열람좌석수도 34%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 학생들이 신체적인 특징에 맞는 전문적인 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학교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