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인사 신년 메시지-3

2002.01.01 00:00:00

◆이택휘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지금 우리 사회는 문명사적 전환에 비견될 정도로 매우 빠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교육 환경, 제도, 가치 등 전례 없는 전환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닥쳐온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어
21세기 지식사회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민주주의적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때, 그리고 국가적 정책의 일관성이 확립될 때, 비로소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교육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성재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새해에는 학술지원사업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소비중심에서 지식생산에로의
전환'입니다. 오늘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지식생산은 모든 힘의 원천이기 때문에 지식생산 없이는 우리 학문의 미래도, 교육의 미래도, 국가의 미래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가 지식생산국가로 발전하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연구와 교육에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초·중등교사들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학문연구와 교육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재선 전국시·도교련회장협의회 회장=2002년은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할 선생님들의 긍지와 자존심을 회복시켜 교직안정과 교육발전을 이룩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갑시다. 대 국민·사회 홍보활동을 통해서 사회와 국민들이 교육현장의 실상과 잘못된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바르게 이해하여,
교직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올바른 교육발전을 위하여 교원정년을 원상회복 시키고 교원존중의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만족하고 선생님들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학교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섭시다.
◆최열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회장=풍부한 경험적 지혜와 인성교육에 높은 경륜을 가진 원로 교육자 모임인 우리 삼락회는 새해에도 평생교육자로서
종신토록 교육으로 사회에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올해 우리는 시·도별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학교교육의 역할분담, 교사 및 학부모 연수,
교육문제 상담, 도의교육, 전통문화 진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20만 삼락회원이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기 위한 교육존중·교권신장과
교육정도를 밝히는 NGO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밝고 건강한 한 해 되십시오.
◆이종욱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 회장=교육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올해는 제7차 교육과정이 고교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해입니다. 그
동안 이에 대비한 선생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를 우선 바랍니다. 그렇지만 공고에서는 전문교과의 이수단위를 충분히 배정할 수 없으며 실기지도를
위한 실습시간 등 여러 문제가 공고의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이어질지 시험의 한 해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기능인을 양성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고가 앞으로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권이종 한국청소년개발원 원장=청소년 정책 및 육성에 대한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우리 원은 올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코자
합니다. 우선 청소년의 문화컨텐츠 개발과 지원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그 다음 최근 중국 등 동남아에 불고있는 한류(韓流)에 대한 연구 및 국민적
관심과 참여유도에 나설 것입니다. 끝으로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청소년의 통일의식을 고양하고 청소년의 남북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기초·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교육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은 물론, 하시는 모든 일에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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