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지원법 개정 추진

2014.02.27 15:52:02

언어문화 개선·효 실천·100감사나눔 운동 강화
인실련 전국 조직화…인성실천 정착 원년으로

◆인실련 올 주요 실천사업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은 25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회원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이사회, 제4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인실련은 2014년도 인성교육 실천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이경숙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과 최성규 성산효대학원대학 총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제1회 인성단체 우수인성실천사업 선정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인실련은 올 사업방향을 △학교-가정-사회에 인성교육 확산․정착 △인실련 자체 브랜드사업 발굴 및 실천 콘텐츠 확충․보급 △인성교육의 지속적 실천을 위한 법․조직적 인프라 구축으로 잡고 다양한 인성 실천사업을 펴기로 했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인실련 출범 3년차인 올해를 인성교육의 확산을 넘어 전국 실천운동化 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정착 원년으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인성교육 확산·정착 사업: 우선 학교-가정-사회가 동참하는 언어문화 개선운동, 효 실천 문화운동, 100 감사나눔 실천운동 등 3대 인성 실천운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언어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교총-교육부가 우수한 학교 언어순화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키고 바른말누리단을 통해 언어폭력 근절 교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 바른 언어교육자료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효 실천 운동은 관련 단체와 연계해 효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효 교육봉사단을 운영하며 확산시킬 예정이다. ‘감사 100번 하면 사회가 바뀝니다’를 모토로 추진하는 100감사 나눔운동은 ‘감사노트’ 쓰기, 감사나눔 백일장과 공모전 개최 등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 공모․인증사업도 내실화를 기해 지속한다. 연 2회 공모방식에서 올해는 1회 인증 방식으로 전환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초중고교에 편중된 프로그램도 사회단체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7월~9월 동안 프로그램을 공모‧심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성교육 박람회로 주목받았던 ‘인성교육 실천한마당’도 11월 경 개최한다. 전시보다는 참가단체의 체험프로그램, 세미나, 인성교육 이벤트를 다채롭게 제공해 공유의 장, 실천 확산의 장을 만든다는 목표다.

제2회 인성단체 우수 인성실천사업 선정공모전도 올 12월부터 진행한다.

▲인성교육 콘텐츠 개발사업: EBS의 고정 인성채널인 '인성e길'과 연계해 10편의 인성콘텐츠를 개발, 학교와 가정, 시민단체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카카오톡에 인성요소를 개발‧탑재해 인성 자가테스트, 학교별 우선 인성교육자료, 인실련 캠페인 등을 이용․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YTN, 매일경제와 함께 인성교육 실천운동에 대한 심층기획 보도, 다큐멘터리, 감성코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영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인성교육 인프라 구축: 인성교육의 지속적 추진과 전국적 실천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성교육지원법 제정, 인실련 전국지회 설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성교육지원법은 초․중․고․대학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수업시수를 반영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인성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지원에 나서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 울산, 전북, 경남 등 8개 시도에 설립된 인실련 지회를 연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올 인성교육실천주간에는 전국 인실련이 동시에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성전문가 DB를 구축해 학교, 기업, 교육단체, 지자체 연수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조성철 chosc@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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