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타는 사내들!

2008.10.18 08:31:00


바야흐로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나른한 점심시간. 수북이 떨어진 낙엽 사이를 가로지르며 아이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네요. 아이들은 지금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요. 땅에 떨어진 가을음표 사이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여기서도 들리는 듯합니다. 가을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또 누구에게나 쓸쓸합니다. 하늘도 푸르고,  햇살도 푸르고, 바람도 푸른 이 좋은 계절에 우리의 사색도 가을빛처럼 짙어지길....
김동수 교사/수필가/여행작가/시민기자/EBS Q&A교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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