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 도서관 홍보 포스터
강릉지역 초중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아이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을 실천하고자 만든 마을교육공동체인 「날다 학교」에서는 10월 독서의 계절에 즈음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을 운영한다.
「사람책」은 사람이 직접 책이 되어 독자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 정보, 노하우 등을 이야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4~5명이 한 그룹이 되어 독자들은 도서관에서 준비한 사람책 목록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사람책을 선택해 만남과 대화를 갖게 된다. 「날다 사람책 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적인 삶의 태도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날다 사람책 도서관」에서는 강원도 교육감을 비롯 강원지역 변호사, 의사, 작가, 농부, 환경운동가, 대학교수, 건축가, 영화감독, 기자, 경찰관, 소방관, 방송PD, 사회복지사, 엔지니어 등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이 청소년을 만나 인문학적인 삶의 태도와 직업윤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