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고, 지역경제 살리GO! 나눔 프로젝트

2018.02.01 09:00:00

우리학교 異야기

안녕하세요, 충북여자고등학교 학생기자단 대표 정유진입니다. 최근 충북여고(박용만 교장선생님)에서는 1학년 목련인들이 우리 사회의 이웃에게 나눔과 도움을 실천 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살리GO!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주제로 본교 기자단은 본 행사의 취지와 활동에 대하여 취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실천하는 나눔

우리학교는 본래 사회의 발전과 학생들의 나눔과 봉사에 관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단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기부와 베풂에 대한 실천, 그리고 나눔의 감성을 기르기 위해 진행 되었는데요.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마련하고자 실시됐습니다. 학생들은 이 작은 실천을 통해 사회에 큰 기여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 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1학년 대표 김은지 학생과 먼저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이 이루 어졌나요?

 A  우선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나눔의 실천’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했어요. 학급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학생 전체가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직접 도움을 주고 베풀며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취지였죠. 이에 따라 학급 단위로 학교에서 1인당 제공된 나눔 지원금과 금액의 30%는 학생들의 기부금을 반영한 예산을 기반으로 예상 기부 물품 구매 계획안을 제출했어요. 이 모든 물품 구매는 제공된 재래시장 상품권을 바탕으로 하기에 재래시장에서 구입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고자 한 효과는 무엇이었나요?

 A  끼친 영향과 지역 사회에 대한 영향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요. 우리 목련인들은 학급 전체의 활동 참여로 인해 협동력을 기르고, 작은 실천을 통해서 이런 큰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죠. 활동 과정에서 얻은 보람과 기쁨을 통하여 기부 활동의 참된 의미를 느꼈어요. 학교 학생들의 작은 나눔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러 단체와 기관에 전해져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어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작은 행복을 전하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죠. 작게나마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돕고 사는 건강한 사회

1학년 학생 대표 김은지 학생의 인터뷰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 나눔 프로젝트의 기본적 취지와 이루고자한 목표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충북여고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학생들을 위해 외부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학생들의 나눔 의식을 기르고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 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충북여고에서 학생들을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상 속 기부의 작은 실천을 통하여 목련인들이 배우기를 바라시는 점이 무엇인 가요?

 A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가까운 곳에 어려 운 이웃들이 많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 다. 저는 이번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눔과 베풂에 대한 사유와 실천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것들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기부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요?

 A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더라도 혼자 살아갈 수는 없겠죠. 누구나 서로 관계를 맺으며 돕고 사는 세상이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학교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우리 사회에 서 충북여고가 홀로 떨어진 무인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작지만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협력의 길을 모색할 때 우리 학생들의 마음속에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행사가 나와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목련인들에게 앞으로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A  과거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나친 경쟁과 가시적인 성과 위주의 주지적인 교육이 주를 이루어왔습니다. 학교 내의 개인과 개인 간의 지나친 경쟁과 서열 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지다 보니 옆자리의 친구가 미래를 위 한 동반자가 아닌 경쟁자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학교장으로서 저는 ‘지역경제 살리GO! 나눔 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삶의 태도를 배양하여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지역경제 살리GO! 나눔 프로젝트’를 취재하며 기부와 나눔의 실천으로 더욱 성장해나가는 목련인들에 대하여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목련인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되어, 기부를 통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이 정착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유진 충북여자고등학교 학생기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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