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초, 유치원과 초등 1학년이 함께 자라는 ‘유초이음 교육활동’ 성황

2026.06.08 14:28:56

학교 숲 놀이부터 승마체험, 푸드테라피까지
놀이 중심 연계 교육으로 학교 적응력 높여

 

경기 여주 흥천초(교장 배향원)는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급 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유치원·초등 연계 중심의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시기의 연속성 있는 놀이 중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상호 배려와 교감을 배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

 

흥천초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계절과 흐름을 같이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9일과 5월 19일에는 학교 숲에서 나뭇잎과 봄꽃을 활용해 풀피리를 불고, 시력이 거의 없는 애벌레가 되어 친구들과 숲을 산책하는 등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숲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4월 24일과 5월 15일에는 청초원 승마장(이천 백사 소재)을 찾아 말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하고, 직접 말을 타고 천천히 걸어보는 기승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정서적 안정감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한 유치원생과 1학년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푸드테라피 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초이음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유치원 동생들이랑 같이 학교 숲에서 눈 가리고 애벌레 놀이할 때 진짜 재미있었다”라며 “동생 손을 잡아줄 때 내가 진짜 형아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고, 같이 말 타러 갔던 날도 동생들에게 씩씩하게 말 타는 법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 유치원 동생들이 학교를 더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향원 교장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넘어오는 시기는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기”라며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 초등 1학년의 학교 생활이 단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아이들은 학교를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흥천초 어린이들이 유초이음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배려와 교감 능력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숲 놀이와 승마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흥천초는 유치원과 1학년이 함께하는 숲 놀이 1회와 승마 체험 2회 등 총 3회의 연계 활동을 추가로 실시하여 유초이음 교육활동의 깊이를 더해갈 예정이다.

김진희 경기 흥천초 교사 sinsong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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