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보습학원비 최고 6.3배 차이"

2008.11.14 22:41:03

강남구 최고 분당 223원, 동대문구 최저 분당 36원

서울지역의 보습 학원비와 외국어 학원비, 미술 학원비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양창호(한나라당, 영등포구) 의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보습학원비의 최고와 최저 간 차이는 6.3배, 외국어 학원비는 2.6배, 미술 학원비는 3배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보습 학원비가 제일 비싼 곳은 강남구 B학원으로 1분당 학원비가 223원에 달했으며, 최저는 동대문구 H학원으로 분당 3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두 학원 사이에 6.3배의 격차를 보였다.

개설 과목당 최고 학원비는 강동구의 O보습학원으로 월 7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학원비는 강남구의 W학원이 분당 18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저는 동대문구 G어학원으로 분당 69원이었다.

외국어 학원의 개설 과목당 최고 학원비는 월 103만9천원을 받는 용산구의 P학원으로 조사됐다.

또 미술 학원비는 중랑구에 있는 Q학원이 분당 166원으로 가장 높았고 최저는 남부교육청 내에 있는 N미술학원으로 분당 56원을 받고 있다.

양 의원은 "지역간 학원비의 차이가 일정부분 있을 수 있지만, 특정 개별학원이 지나치게 학원비를 인상하더라도 교육청이 나서서 조정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면서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