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생 67만7829명…15%↑

2009.09.11 09:17:27

수시1학기 폐지ㆍ학생수 자연증가분 영향

11월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 원서 접수를 10일 마감한 결과 지난해(58만8천839명)보다 15.1%(8만8천990명) 증가한 67만7천829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재학생이 53만2천432명(전체의 78.5%)으로 작년보다 8만3천960명 늘었고 졸업생은 13만655명(19.3%)으로 3천6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출신자도 1만4천742명(2.2%)으로 지난해보다 1천961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35만8천143명(52.8%), 여자가 31만9천686명(47.2%)이다.

응시 인원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작년보다 수능 지원자가 늘어난데다 학생수 자연 증가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고3이 1991년생인데 1990~1992년의 출산율이 예년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선택영역별로 보면 언어영역 선택자가 67만6천953명(99.9%), 수리영역이 63만6천391명(93.9%), 외국어영역이 67만5천534명(99.7%), 탐구영역이 67만3천206명(99.3%),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이 13만5천172명(19.9%)이었다.

수리영역에서 이과형인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4만3천505명(21.2%), 문과형인 '수리 나'형을 고른 수험생은 49만2천886명(72.7%)으로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선택자가 40만713명(59.1%)으로 가장 많고 과학탐구 22만2천758명(32.9%), 직업탐구 4만9천735명(7.3%)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