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79개교 서울대 수시합격자 배출

2009.12.12 11:05:50

작년보다 72곳 늘어…6개郡 10년만에 합격생
지역균형선발전형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아

올해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한 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학교가 879개교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11일 오후 2010학년도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747명, 특기자전형 1천144명,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138명,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 1명 등 합격자 2천30명을 발표했다.

수시 모집에서 한 명이라도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879곳으로 지난해 807곳보다 72곳이 늘었고,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낸 학교는 96곳이나 늘어난 126곳으로 파악됐다.

또 광역시 출신은 1.5% 감소하고 군(郡) 출신이 2.8% 증가했으며, 출신 지역은 지방시 34.7%, 서울 30.3%, 광역시 27.8%, 군 7.2%로 집계됐다.

특히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합격자가 없었던 10개 군에서 11명이 합격했고, 이 중 경북 군위군과 영양군, 영덕군, 충북 괴산군, 전남 신안군, 전북 장수군 등 6개 군은 10년 만에 합격자를 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이 3.7% 감소했고 과학고 출신은 1.7%, 외국어고 출신은 2.0% 증가했다.

유형별 합격자 숫자는 일반고 1천378명(67.9%), 과학고 393명(19.4%), 외국어고 144명(7.1%), 예술고 47명(2.3%), 자립형 사립고 40명(2.0%), 전문계고와 외국 소재고 각각 6명(0.3%)이다.

남녀 비율은 남학생 1천167명(57.5%), 여학생 863명(42.5%)으로 작년과 비슷했으나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처음으로 여학생 비율(50.2%)이 높아졌다.

특기자 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은 707명, 조기졸업자 338명, 재수 이상인 학생 90명, 외국 소재고 학생 6명, 검정고시 출신자 3명이다.

한편,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2천43명 모집에 1만3천706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합격자들은 14∼15일 등록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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