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집단괴롭힘' 가해학생 형사처벌

2010.02.23 14:32:18

제주경찰, 공동강요·공동상해 혐의 적용

제주경찰이 졸업식날 후배 여중생의 교복을 찢고 바다에 빠뜨리는 등 집단으로 괴롭힌 가해 학생들을 전원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제주서부경찰서는 주동자로 지목된 A(16)양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및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하고 2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중학생과 현장에 있던 다른 고등학생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외 가담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K중학교 출신 고교 1학년 여학생들인 A양 등은 지난 5일 오후 이 학교 졸업식이 끝난 뒤 후배 여중생 7명을 포구로 끌고 가 교복 등을 찢고 강제로 바다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