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친구들

2008.04.13 21:37:00


<산딸기 새순입니다. 막 피어난 새싹이라 마치 참기름을 칠한 듯 잎이 반짝이네요.>


<요즘은 보기드문 멍위 꽃입니다. 등산로 옆 폐가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잡초인데 꽃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진달래보다 더 애틋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린 새순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동물의 사료로도 쓰는 식물이랍니다.>


<냉이꽃이랍니다. 정말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하얗습니다.>


<도화입니다. 붉은 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것이 정말 무릉도원을 연상시킬 만합니다.>


<벚꽃을 접사로 촬영한 것입니다.>


<농가에서 촬영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주인한테 물어봐도 그저 웃기만 할뿐 모른답니다. 혹시 아시는 분?>


<동백입니다. 이곳 서산은 지금 동백이 한창입니다.>


<민들레꽃입니다. 새파란 풀밭을 배경으로 노란 민들레가 만발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선화후엽식물인 개나리의 새순입니다. 꽃이 지면서 새의 부리같은 귀여운 새순이 막 돋고 있었습니다.>


<완두콩의 새싹입니다. 딱딱한 흙을 뚫고나오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식물들의 새싹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싹이랍니다.>


<벌써 고사리가 이만큼이나 자랐더군요. 정말 갓 태어난 아기가 손을 꼭 움켜쥔 모양 같았습니다.>


<만발한 유채꽃입니다. 농가의 밭에서 촬영한 것인데 촬영할 때 제 손까지 노래졌습니다.>


<농가의 뒤란을 둘러싼 새순들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고 있더군요. 지금 잎사귀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집모습이 사라지면 바로 여름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찔레나무 새순입니다. 역광으로 찍어서 검게 보이지 실제로 보면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김동수 교사/수필가/여행작가/시민기자/EBS Q&A교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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