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때아닌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고3 학생들이 잠시 학업을 멈추고 새하얀 눈위에 하트모양을 만들었다.
봄을 알리는 산수유 꽃망울이 교정에 쌀알만큼 커진 3월 10일임에도 불구하고
철모르는 함박눈이 세상을 순백색으로 덮어버린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3 아이들이 눈 위에 하트모양을 그리고 사랑을 외치고 있다.
졸업앨범에도 들어가게될 3학년 아이들의 추억이
이번에 내린 눈처럼 풍성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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