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설렘과 두려움

2015.03.01 09:00:00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3월은 학생, 동료교사, 학부모와 처음 만나게 되는 3월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되는 달이다. 첫 만남에서의 인상은 오랫동안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첫 만남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부디, 올해 3월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교사들에게 3월은 아이들 파악하랴, 동료 교사들과 관계를 맺으랴, 학부모님들과의 첫 만남을 하랴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 년 중 가장 바쁜 달이다. 또한 3월은 시작이자, 한 해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월을 알차게 보내면 일 년 동안 교직 생활을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교사들에게 3월은 중요하다. 학생, 동료교사, 학부모와 관계를 맺는 첫 만남의 달, 3월.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면 좋을까?

우선 아이들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것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법이다. 특히, 경력이 짧은 선생님들이라면 이를 명심해야 한다.

많은 선생님들이 한 해 동안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내 뜻을 잘 따라주는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통에 힘이 쭉 빠질 때도 있다. 의욕적으로 아이들을 이끌려하지만 오히려 수동적으로 따라오는 아이들이 원망스러웠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올해는 조금만 욕심을 덜어내 보자. 올 한해 아이들과 꼭 이루고자 세웠던 계획을 1위부터 마지막 순위까지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그리고 다시 2~3개 정도로 압축하여 ‘중점 목표’를 설정해보자.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이창만 성남중앙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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