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남도바닷길(여수, 순천, 보성,광양)을 선정, 발표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우리나라 지역 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가 협력을 통한 관광자원의 선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서 여수와 순천은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혜의 보고 순천만 습지는 생태학습의 중요한 자원이다.
여수 바다는 낭만과 사색의 바다인 동시에 생계의 바다이다.
한편,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잇는 팔영대교(연륙교)가 27일 오후 3시 개통됐다. 팔영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11개 해상 교량 가운데 하나로, 백야대교와 화태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됐다. 총 사업비 2777억 원이 투입된 팔영대교 건설 공사는 2004년 11월 착공 이후 12년 만에 완공됐다. 총연장 2.98km, 다리 구간 1.34km의 현수교(주탑 높이 138m)로 왕복 2차로로 건설됐다.
남해의 은빛 보물 삼치맛은 일품이며, 금오도 행 여객선을 타면 첩첩섬중인 여수 앞바다는 흔들려도 좋을만큼만 바다가 사람을 흔든다. 여수 여행은 용산발 KTX를 타면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