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고급호텔 '해랑'으로 순천을 가다

2017.02.18 15:49:30

달리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맛은 대단하다. 모든 사람들이 속도를 좋아해서 KTX가 개통되었지만 속도로 느낄 수 없는 맛은 '해랑' 탑승만 으로 가능하다. 17일 서울역을 출발하여 순천, 부산을 둘러보는 2박 3일간 돌아보는 여정이다. 해랑은 '해와 더불어 금수강산을 유람한다'라는 뜻을 가진 관광 전용 열차다. 이번 여정은 일정과 먹거리를 고민하지 않고 느낄 수 있는 레일 크루주 여행이다. 한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용산역을 출발하여 순천을 향했다.


이 여행은 기차가 도착하는 곳마다 전용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저녁은 순천만국가정원 별빛 축제장에서 빛의 향연을 즐기고 내일은 순천만 자연생태 습지와 낙안읍성을 둘러볼 예정이다. 승객은 매우 다양하다. 부모님의 칠순을 맞은 가족의 모습도 눈에 띈다. 여행의 멋은 먹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끼니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첫 일정 점심은 짱뚱이탕과 꼬막요리가 선을 보였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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