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말'이 비어 있다고요?

그다지 마음에 담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를 생각해서 굳이 말로 표현해 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이럴 때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바로 ‘빈말’. 정직과 부정직의 단순한 이분법적 판단으로 거짓말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단순한 거짓말과 달리 ‘빈말’에는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힘이 담겨 있다.

2009.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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