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이념과 이론 사이

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 수렁에 빠졌다. 강제 폐지 카드를 꺼냈다가 본전도 못 찾고 헛발질만 했다. 14억 원의 당근도, 3차 평가라는 회유책도 먹히지 않는다. 반면 자사고측은 학부모까지 가세한 가운데 똘똘 뭉쳐 조 교육감을 압박하고 있다. 설득력을 잃은 자사고 정책, 진보 진영의 어설픈 민낯만 드러냈다는 평가다.

2014.09.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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