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 학급 경제공동체 만들기

2023.10.10 10:30:00

돌잡이? 돈잡이!
인구절벽의 시대, 돌잔치는 참 귀한 잔치가 되었다. 간소하게 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출생률은 현격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귀한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돌잡이다.

 

시대가 변하며 돌잡이에 사용하는 물품도 다양해졌다. 마이크·축구공·마우스·CEO 명패까지 부모의 소망이 가득 담긴 다양한 물품 속에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받는 물품은 역시 ‘돈’이다. 부모 자신들이 돌아보니 돈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함을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정작 돌잡이 이후 이 귀한 아이들을 위해 어떤 경제교육을 하고 있을까.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이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4·19부터의 민주화 과정과 지금까지의 교육 변화를  돌이켜보면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에 대한 성찰과 이를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다만 ‘자주적 생활 능력’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고민했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성인이 되어 자주적 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은 무엇보다 한 명의 ‘경제적 인간’이 되는 것인데, 과연 노력이 충분했는가.


AI가 말하는 경제금융교육의 필요성
인공지능의 시대, GPT4.0에게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교육이 필요할까?’라고 물어보았다.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돈을 어떻게 버는지 관리하는 방법, 소비와 저축의 중요성 등을 배우게 됩니다. …(중략)… 경제와 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능력은 어린이들이 성공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공지능은 소득·소비·저축을 이해하고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배우는 것이 결국 성공적인 성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신용불량, 빚 수렁, 빚 벼랑…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장년층이 아닌 사회초년생인 청년 관련 기사에 더 자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2023학년도 수능에서 경제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1.1%라는 사실, 금융교육 관련 내용이 초등에는 거의 없고, 중학교에는 사회과목 중단원 1개, 고등학교는 2025년에나 선택과목이 신설된다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어렴풋이 찾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이진 서울양남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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