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시·도교육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현황, 학교 점검 상황 및 방역 물품 지원 계획 수립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지난 16일 시·도교육청 협의회를 통해 안내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 모든 학교에 전달돼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안내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에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심한 고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면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의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 조치를 안내한 바 있다. 이 경우 등교 시 진료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제출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대상 점검 계획을 수립해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면서, 전체 학교 중 742개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각급학교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상황을 대비한 방역물품 구입 및 방역소독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대응 강화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거듭 요청하면서 향후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