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한강중,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 운영

2024.09.16 16:24:17

'학부모와 동행하는 교육'이 기본
교육당국, 학부모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해야

학부모 교육 성공 없이 학교교육 성공 어려워

 

경기 덕은한강중(교장 김한수)은 11일 9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하였다. 시청각실에서 참석한 학부모님들께 학생들이 배움에 어떻게 반응하며 참여하는가를 중심으로 수업참관 요령을 안내하고, 2교시부터 각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공개 계획에 의하여 참관이 이뤄졌다.

 

4교시에는 최근 교육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 부정청탁 금지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내용, 우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교육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최근 딥페이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두려움을 차단하기 위한 성범죄란, 학교폭력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으로 각 분야별 담당 선생님이 자료를 제작하여 학부모님들에게 제공하였다.

 

세상은 날로 과학의 발달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다. 디지털 대문명 시대에 바람직한 인성 계발을 추구해야 할 과제가 우리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사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기나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개별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품격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필자는 교장 재직시 학부모에게 호소했다. 학교교육에 동참하기를 첫해 시작부터 출발하였다. 다행히 이에 학부모들이 호응하였다. 학부모 임원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성공의 일보에 다가 선 것이다. 학부모 총회도 학부모의 의견을 충부히 반영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자녀들에게 '자립하는 교육'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리고 건강한 습관 기르기가 중요하다. 습관이 인생을 만들기 때문이다. 자식 교육을 잘 못해 세상에 날개를 달고 나가지 않으면 내가 품고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교육 잘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학부모와 동행하는 교육'이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교육을 포기할 수 없는 중대한 과업이기에 교육당국은 학부모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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