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 성공 없이 학교교육 성공 어려워

▲ 수업 공개의 날 안내
경기 덕은한강중(교장 김한수)은 11일 9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2학기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하였다. 시청각실에서 참석한 학부모님들께 학생들이 배움에 어떻게 반응하며 참여하는가를 중심으로 수업참관 요령을 안내하고, 2교시부터 각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공개 계획에 의하여 참관이 이뤄졌다.
4교시에는 최근 교육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진행되었다.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 부정청탁 금지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대한 내용, 우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교육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최근 딥페이크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두려움을 차단하기 위한 성범죄란, 학교폭력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으로 각 분야별 담당 선생님이 자료를 제작하여 학부모님들에게 제공하였다.
세상은 날로 과학의 발달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있다. 디지털 대문명 시대에 바람직한 인성 계발을 추구해야 할 과제가 우리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세상이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사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기나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개별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품격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필자는 교장 재직시 학부모에게 호소했다. 학교교육에 동참하기를 첫해 시작부터 출발하였다. 다행히 이에 학부모들이 호응하였다. 학부모 임원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성공의 일보에 다가 선 것이다. 학부모 총회도 학부모의 의견을 충부히 반영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자녀들에게 '자립하는 교육'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리고 건강한 습관 기르기가 중요하다. 습관이 인생을 만들기 때문이다. 자식 교육을 잘 못해 세상에 날개를 달고 나가지 않으면 내가 품고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교육 잘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학부모와 동행하는 교육'이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교육을 포기할 수 없는 중대한 과업이기에 교육당국은 학부모 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