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열린정원, 손바닥정원 2024년 성과보고회·시상식’ 가져

2024.12.09 16:00:15

수원시 손바닥정원 현재까지 624개 조성
손바닥정원단 1000명 돌파 자축

 

수원특례시는 '열린정원, 손바닥정원 2024년 성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지난 5일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손바닥정원단원, 관계 공무원, 수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가졌다.

 

1부는 손바닥정원 주관으로 행사를 가졌다. 식전 공개 공연, 정원단 활동 보고 및 소개, 시상, 시민 정원활동 우수사례 보고가 있었다. 2부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주관으로 성과 보고 및 영상 시청, 내빈 소개 및 축사, 인사말씀, 시상식, 1000명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이루어졌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4개 구청별로 나누어 12개 원형테이블에 앉았다. 센터 중앙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그간 정원단 활동 사진 자료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우수 손바닥정원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손바닥정원 이범석 단장은 그간 정원단 활동 실적을 퀴즈로 내어 정답을 맞춘 단원에게는 선물을 주며 1부를 이끌었다.

 

 

식전 공개행사로 나온 정원단원이자 민요 가수인 박금주 씨는 ‘배 띄워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소리공감팀(정자3동) 10명은 기타를 연주하며 ‘일기’, ‘그 집앞’, ‘평행선’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정원단 활동보고에서는 정원단 소개, 올해의 성과, 시민정원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정원단은 올해 312개의 신규정원을 조성, 누계 624개를 만들었고 정원단원은 1000명을 돌파하였다. 2025년에는 266개를 조성할 계획이고 2026년까지 총 1000개의 손바닥정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활동 유공자로는 단원 15명이 단장상(12명), 부단장상(1명), 자문위원장상(2명)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정원 경연대회'(8~9월)에 참가한 7개의 정원 중 '추억의 조각을 모으다'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한 '행복한 시니어 가드너'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행궁가드너'가, 우수상은 '일월지우'와 '소통의 정원'이 차지해 시장 상장을 받았다.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10~11월)에는 손바닥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들이 참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등 총 1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룸비니 정원', 최우수상은 '정자뜰'과 '웰빙정원', 우수상에는 '자연꽃밭', '녹산어린이화단', '율지봉과 함께라면 행복한 정원'이 선정되어 수원시장 상장을 받았다.

 

성과보고회에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 인류는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사람은 결국엔 흙으로 돌아간다. 그간 여러분이 만든 새로운 손바닥정원 문화를 만든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 손바닥 정원단에 참여하는 숫자와 손바닥 정원이 대폭 늘어나길 소망한다. 여러분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정원단 1000명 세레머니를 갖고 자축했다. 이어 정원단원들은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내년도에도 손바닥정원 가꾸기에 열정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통구 손바닥정원 전현 위원장은 “1000개를 목표로 시작한 손바닥정원이 벌써 절반을 넘어셨다. 수원시민에게 행복의 공간,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어 함께 하는 단원이 자랑스럽다”며 “활동하면서 때론 찜통더위 속에서 빗속에서 힘들긴 했지만 조성된 정원을 보면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결실을 맺어 그간 고생하신 정원단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라고 했다.

 

2023년 2월에 만들어진 수원시 손바닥정원단은 수원시 손바닥정원 정책에 참여하여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는 시민 봉사단체다. 이들은 손바닥정원 조성 및 모니터링,수원 정원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수원을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yy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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