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1940년대 일제강점기와 1980년대 독재정권이라는 암울한 시대의 두 사람이 책을 통해 소통
하는 타임워프 뮤지컬. 만주로 떠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서점에서 익명으로 연애소설을 쓰며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양희', 시위 중 선배의 죽음을 목격하고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껴 은둔
하는 대학생 '해준'은 우연히 발견한 결말 없는 책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눈다.
4.8~6.21
et theatre 1
뮤지컬 <드림하이>
201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수를 꿈꾸다 마침내 데뷔를 이뤄낸 '송삼동' 역에는 세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 아스트로의 진진, 갓세븐의 영재가 캐스팅됐다. 송삼동의 라이벌 '진국' 역은
추연성, 장동우, 강승식, 윤서빈이 맡는다.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4.5~6.1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뮤지컬 <라이카>
1950년대 미·소 냉전시대, 지구 최초 우주탐사견으로 선발된 개 '라이카'는 수많은 검사와
훈련 끝에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의 작은 행성 B612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 커버린
왕자와 자기애가 넘치는 외계식물 장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 0
3.14~5.18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연극 <랑데부>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짜장면집 딸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을 거스르고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공연은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가 퇴장 없이
100분 동안 극을 이끌어간다. 배우 박성웅, 최민호가 '태섭' 역을, 이수경, 김하리
가 '지희' 역을 맡는다.
4.5~5.11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