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히든러브>
결혼과 가족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창작 뮤지컬.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혼, 비혼, 관계의 다양성 등을 이야기하며 현재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그것이 개인의 삶과 감정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를 따라가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의 본질을 조용히 되짚는다.
7/4~6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연극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한 가족의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사건을 다룬다. 임신 소식을 축하하는 저녁을 보내고 있는 헬렌과 다니 앞에 헬렌의 동생 리암이 피로 얼룩진 채 나타난다. 영국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 숨겨진 진실과 도덕적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6.18~30
우란문화재단 우란 2경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1900년대 프랑스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의 인물을 그린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에 이은 '인물 시리즈' 최종작. ‘현대 음악의 황제’라는 별칭을 가진 스트라빈스키와 주변 인물을 통해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열정을 그린다.
7.28~10.12
대학로 티오엠 2관
연극 <보도지침>
1986년 한국일보 기자가 정부의 언론통제 실태를 폭로한 실제 사건을 무대 위로 옮겼다. 법정, 대학 연극반 무대를 오가는 구성을 통해 언론 통제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갈등을 생생하게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전 배역을 성별 구별이 없는 젠더프리 캐스팅과 4면 입체 무대를 도입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7.5~8.17
서울숲 씨어터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