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17곳

2025.08.27 13:59:39

전년대비 7개교 늘어

 

교육부가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제한 대학 17개교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전년도 10개교에서 7곳 늘었으며 일반·산업대 10곳, 전문대 7곳이다.

 

가톨릭관동대, 금강대, 대구예술대, 신경주대, 영남신학대, 예원예술대, 제주국제대, 한국침례신학대, 한일장신대, 화성의과학대,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 대학은 2026학년도 1년간 신입생과 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는다. 기존 재학생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총 313개 대학과 전문대학 중 고등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갖춘 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은 288곳, 미인증대학은 25곳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정원의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이 목적인 대학 8곳은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해당 대학까지 합하면 총 296곳이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으로 결정됐다.

 

한시적 유예조치로 학자금 지원 가능대학이었던 15곳 중 7곳은 올해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됐고,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이었던 10곳 중 중앙승가대와 국제대를 제외한 8곳이 올해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됐다. 올해 신규로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이 된 대학은 2곳이다.

 

교육부는 2023년 3월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 한국대학평가원·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의 기관평가인증와 사학진흥재단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사립대 279곳을 대상으로 재정진단을 진행한 결과 경영위기대학은 9곳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5곳 줄었다. 경영위기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저조, 여유자금 부족 등으로 운영 손실 보전이 불가능하다고 확인된 곳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2026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학자금 지원 가능 및 제한 대학 명단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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