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 선정

2025.09.15 15:38:56

여신금리, 수수료 할인에
정부 사업 가점 등 혜택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2년간 여신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할인,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산학협력 마일리지’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 이전 등 기업 산학협력 활동 실적에 따라 점수를 쌓을 수 있는 제도다. 적립 마일리지는 정부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 획득, 국가 공인 민간 자격 시험 응시료 일부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우수기업의 주요 선정 기준은 산학협력 실적 점수에 산학협력 활동 분야의 다양성, 고용·노동·산업안전 법령 등 저촉 여부 등이다.

 

학생 채용 분야 실적이 높은 ‘바디텍메드’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로 한림대·강원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바이오·화학·빅데이터·경영 등 다양한 전공별 현장실습·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화장품 개발·제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도 2015년부터 대학의 화장품 분야 연구·품질·제조 관련 학과와 함께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채용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해운협회’는 산학협력 장학금 분야 실적이 높은 경우다. 이 협회는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등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함태호재단’도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위해 1997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61명에게 총 9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년 대학의 식품 발전 관련 연구·출판 과제를 선정해 2024년까지 총 118명에게 1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25년 상반기에 서울과학기술대 등 총 28개교 학생 378명이 참여한 학점 인정 현장실습을 운영해 특성분석·데이터센터를 통해 에너지·환경·바이오·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과 기업에 고성능 분석·공정·실험 장비를 지원하는 등 산·학·연 공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더욱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규 기자 bk23@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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