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초.중생 최저 학습기준 제안

2006.07.30 14:12:00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구구단을 끝내고 광역 자치단체 이름을 전부 외우며 연소(燃燒)의 구조를 이해한다.'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초.중학생의 학력저하를 막기위해 내년 이러한 내용의 최저 학습기준인 가칭 '도쿄 미니멈'을 제안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일종의 '학습지도요령'을 제안하기는 처음이다.

이는 내년 1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상대로 실시하는 학력테스트에서 성적 하위층의 실태를 파악한 뒤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현장교사의 의견을 들어 주요 교과목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학력테스트에서는 대상 학년에서 배우는 것 보다 낮은 수준의 문제를 일부 출제, 기초학력 수준을 조사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의 학력저하 현상은 문부과학성이 지난 14일 발표한 학력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한자 쓰기가 매우 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 3+2×4'의 의 정답률이 60%에도 못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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