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로 읽는 새 책> 한국교원행정 외

2007.02.05 13:31:47

전문가 교장이 필요한 이유
한국교원행정
주삼환 지음/ 태영
감독은 왜 필요한가. 지휘자는, 또 선장이나 함장, 기장은 왜 필요한가? 너무나 당연한 것을 물을 때 우리는 의아해한다. 그런데 무자격 일반이 교장공모제 등 학교행정가와 교장에 대한 최근의 무질서한 주장들을 보면 이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든다. 교육행정은 최종적으로 학교행정가에 의해 학교행정으로 학교에서 실현되어 학생과 학부모에 와 닿기 때문에 학교 행정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교육계의 이슈인 교원평가, 일반인 교장, 교장공모제 등에 대해 저자가 지난 1~2년간 썼던 글을 모아 엮은 이 책은 교사와 교육 행정가들에게 교원행정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동양적 상담기법과 그 효과
동양 상담학 시리즈
박성희 지음/ 학지사
한국 사람에게 어울리는 상담 지식을 찾아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없을까. 저자는 시리즈를 기획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역사, 사상, 철학, 문화 속에 상담 정신이 깃든 자료가 상당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들을 현대 상담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힌다. 이 책은 이런 동양의 상담 기법들을 실제 상담 사례에 적용, 상담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화두를 던진다. 우리가 익히 접해왔던 공자의 논어나 노자의 도덕경을 상담과 관련지은 글들은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음과 상담, 불교와 상담, 선문답과 상담, 논어와 상담, 퇴계 유학과 상담, 도덕경과 상담, 모리타 상담, 나이칸 상담, 동사섭 상담 등 9권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철학의 인식 방향 제시
유년기 어린이철학
가레쓰 매튜스 지음/ 교육과학사
“엄마, 큰 목욕탕 문이 어떻게 내 작은 눈 속에 담길 수 있을까요?” 수많은 호기심과 끝없이 순환되는 상상력은 어린이들을 타고난 철학자가 되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철학적 사색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철학적 잠재력과 철학적 탐색기로서의 유년기 어린이의 특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이 갖는 호기심의 깊이와 범위를 서술하는 철학을 추구하면서 어린이들의 생각을 탐색하고, 또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함께 탐색하고 있는 이 책은 어린 시절에 대한 어른들의 관점의 기저를 밝히면서 하나의 탐구 분야로서 어린이 철학에 대한 인식의 방향을 제시한다.

자기주도 학습통한 행동변화
…자기주도 학습
송인섭 지음/ 학지사
부모 입장에서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생기는 불안의 실체는 무엇인가. 학원만 가면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가. 저자는 간단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사교육 실태와 문제점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행동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모형은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의 가능성을 개념화하고 자기주도 학습관에 적용을 위한 이론적 체계다. 저자는 자기주도 학습이 교육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접근이라고 말한다. 부록으로 EBS 특집 다큐로 방송된 ‘우등생의 학습비법’ CD를 함께 제공한다.
서혜정 hjkara@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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