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본론 외

2007.05.31 09:26:27

양극화 해결책 교육자본
교육자본론
한준상 지음/ 학지사



이 시대의 화두는 양극화. 언론은 양극화는 한국사회를 끊임없이 괴롭힐 문제며 이를 해소하는 것이 복지사회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낙후된 교육 시스템 개혁을 그 해결책으로 꼽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모두 사회에 산재하고 있는 교육 자본을 어떻게 자본화할 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로 귀착된다. 저자는 초중등학교, 대학, 도서관, 각종 평생교육기관, 학원, 교육 산업체 등 다양한 교육환경이 교육 자본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교육의 양극화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적자본, 사회자본, 교육자본간 이론적 연관성을 배움학이라는 이론적 토대에서 검토했다.

음식통한 타문화 이해
…국제이해교육
유네스코 편/일조각

‘다문화 시대의 음식과 세계화’를 주제로 타 문화 이해, 세계화, 인권,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지식과 태도 그리고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총 일곱 개 단원으로 짜여 있다. 각 단원마다 ‘함께해보기’를 배치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했다. 또 교사들을 위해 ‘소재별 수업 계획안’ 여섯 가지와 심화학습 자료를 제시, 교재를 쉽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록으로 ‘읽을 만한 책들’ ‘가 볼 만한 웹사이트’ 등도 실어 더 많은 자료를 얻고 싶어 하는 교사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교육은 훈련으로 완성
…당신이 희망입니다
박선규 지음/ 미다북스

방송기자로, 뉴스 앵커로,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적지 않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KBS 박선규 기자가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교육과 훈련의 구분. 교육은 훈련을 통해 완성된다는 저자는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교육이라면, 훈련은 그렇게 배운 것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무의식중에도 배운 대로 하게 하는 것이 훈련이며, 훈련의 가치는 철저한 ‘자기화’라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선진국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훈련부족’ 때문이라며 교사들이 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존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한다.

출발이자 최후의 보루 교육
이 맛에 산다
최수룡 지음/ 오늘의문학사

한교닷컴 베스트 e-리포터로 9회 선정된 바 있는 최수룡 대전버드나무초등교 교사의 교육수필집. 교육신문 독자들이 위클리 베스트로 선정해 준 글과 시산문단, 천주교 홈페이지, 대전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을 모았다. 촌지, 교육은 칭찬이다,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승진에서 벗어나 새 희망을 보다 등 교실에서 아이들과 뒹굴며 느끼는 소박한 행복과 수석교사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형평성 잃은 승진규정은 바뀌어야 한다, 초빙 교장 제도가 문제다 등 ‘교육은 출발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교육에의 열정과 의지가 담긴 글들을 통해 참 교육자로서의 저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서혜정 hjkara@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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