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전교조,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 11일부터 ‘6․15 남북공동수업’을 진행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 교육본부인 교총과 전교조는 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 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11일부터 남북교육기간을 설정하고 공동선언을 중심으로 한 통일수업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올해로 3번째인 남북공동수업은 교총이 11~16일, 전교조가 11~22일을 교육기간으로 정해 단체별로 제작한 수업안과 자료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달라졌다.
교총은 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중학생․고교생용 수업지도안과 심화학습자료를 수록한 소책자와 다양한 PPT․에니메이션․동영상 자료를 담은 시디를 제작했다. 1일부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신청학교에 대해서는 우편 발송한다.
양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6․15 공동선언의 의미와 내용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평화통일교육은 가장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40만 교육자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실시해 온 남북공동수업에는 그간 남측 교사 2만 여명과 100만여 학생들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