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초, 홍콩 학생들과 급식으로 잇는 국제교류로 K-급식의 우수함 알려

2026.06.22 14:10:46

“한식은 맛있고, 한국 급식은 체계적” … 학교급식 체험 통해 음식문화 공감대 넓혀

 

경기 화성 늘봄초는 홍콩 保良局田家炳千禧小學(Po Leung Kuk Tin Ka Ping Millennium Primary School) 학생들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중 한국 학교급식 체험을 중심으로 뜻깊은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한국의 학교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급식을 매개로 서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홍콩 학생들은 늘봄초 급식실에서 한국 학교급식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 급식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과 균형 잡힌 식단, 쾌적한 식사 환경을 경험했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오색 잡곡 현미밥, 감자탕, 계란말이, 건파래볶음, 오이김치, 배추김치, 블루베리 요거트로, 학생들은 다양한 한식 반찬과 국, 후식까지 포함된 급식을 맛보며 한국 식문화의 특색을 생생하게 접했다.

 

특히 홍콩 학생들은 한국 학교급식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영양과 위생, 식생활 교육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활동이라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밥과 국, 반찬이 조화를 이루는 한식의 구성은 물론, 학생 맞춤형으로 정갈하게 제공되는 급식 방식은 한국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됐다.

 

 

최진우 늘봄초 교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의 한 부분이자, 우리 생활문화를 가장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매개”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홍콩 학생들이 한국 급식의 우수성과 한식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란 늘봄초 영양교사는 “우리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을 고려해 영양 균형, 식재료의 안전성, 위생적인 조리와 배식 과정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홍콩 학생들이 급식을 맛있게 먹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급식이 국제교류의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급식을 체험한 홍콩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Elaine 학생은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학교급식 시스템도 매우 훌륭하다고 느꼈다”며 “특히 밥이 홍콩에서 먹는 밥과는 다르게 더 달고 찰져서 인상적이었고, 여러 반찬을 함께 곁들여 먹는 방식도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는 환영식과 수업 참여 등 학교 전반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속에서 운영됐으나, 특히 급식 체험은 학생들이 가장 직접적이고 즐겁게 한국문화를 체감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늘봄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 교육활동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암 경기 늘봄초 교사 nodongam@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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