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취지와 표방하는 ‘교육강국’은 무엇인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교육개혁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나라만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교육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생각에 ‘실천하는 지성인으로 교육자’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조직을 만들었다.”
- ‘교육강국’의 개념과 앞으로 하게 될 활동은
“세계화된 인재 육성으로 미국, 영국 등 교육선진국에 교육이 예속되지 않는 나라다. 교육의 종속은 결국 인재의 종속이고 이는 결국 경제의 예속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교실련은 앞으로 21세기형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에서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교육개혁정책의 연구개발 및 제안,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교육실천활동 등을 전개할 것이다.”
-참여자의 정치적 성향이 너무 넓은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있는데
“정치적 의도는 없다. 교육강국을 만드는데 여·야도 있을 수 없고 진보·보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다보면 오히려 더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이다.”
-최근 일부 언론에 “교직 철밥통을 깨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는데
“교원은 개혁의 대상도 아니고 타율적인 개혁으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교육시스템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말하는 과정에서 기자가 확대 해석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해당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할 용의도 있다.”
-현장교사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교육과 교사와는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교실련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사명감을 더욱 더 가질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 또 교사들의 대표단체인 교총과 사전에 토의도 하고, 같이 대안을 만들어가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