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육감선거 TV토론회…'중대 변수'

2008.07.25 09:26:19

'유권자 절반' 부동층에 큰 영향 미칠 듯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6명이 모두 참석하는 합동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부터 80분간 KBS와 MBC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할 이번 TV토론회는 명지대 신 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교육복지ㆍ교육정책 등 교육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듣게 된다.

이번 TV토론회는 후보 6명의 합동토론과 사회자의 개별질문 후 후보자가 답변하는 개별질문 시간, 후보자간 자유지정 상호 토론 등의 형식으로 이뤄진다.

우선 사전에 추첨된 후보 3명이 1분간 자신의 공약과 그 실천방안 등을 소개하고 그 후 나머지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거나 다른 후보의 공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자신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는 각 후보 1명당 3차례씩 3분이 부여된다.

이후 사회자가 각 후보에게 차례로 서로 다른 질문을 하나씩 던지고 후보들은 1분간 답변하게 된다.

자유지정 상호토론 시간에는 각 후보가 다른 후보 중 한명을 지정해 1분30초간 질문을 던지고 지목받은 후보는 역시 1분30분초동안 답변을 하며 한 후보당 2차례에 걸쳐 질문을 할 수 있다.

자유지정 상호토론까지 끝나면 마지막으로 각 후보에게 1분∼1분30초 동안의 맺음말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TV토론회는 후보 전원이 참석하는데다 공중파를 통해 방송돼 선거에 무관심하거나 선거 자체를 잘 몰랐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30일로 예정된 투표를 앞두고 여전히 약 50%에 이르는 부동층이 '표심'을 정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런 점을 의식해 각 후보도 거리유세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TV토론회에 무척 신경쓰고 있다.

후보들은 TV토론회에서 자신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정한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하고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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