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마이스터高 졸업생 병역혜택 노력"

2009.06.13 07:10:51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12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강원 원주시 문막읍 가칭 '원주의료고등학교'를 방문해 한장수 도교육감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 의료기기 업체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2012년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폐지되는 만큼 가능하면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 국방부 등과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스터고에 잠재적인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 차원에서 TV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와 산업계가 발전하려면 좋은 중소기업이 협의해 공동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또 학교는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직업교육에 자질을 발휘할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개교하는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을 선발할 때 내신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선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작년 10월 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의료기기 마이스터고로 선정됐으며, 8학급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 뒤 201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