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청주시 학교급식 지원 열악"

2010.02.03 16:32:34

충북도 교원단체총연합회는 3일 도내 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청주시의 학교급식비 지원액이 다른 시군에 비해 턱없이 낮다면서 "예산확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괴산군이나 증평군, 청원군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비 지원액이 연간 학생 1인당 평균 3만9천∼8만3천여원이지만, 청주시는 초등학교에 한해 1인당 1만1천여원을 지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어 "도내 전체 학생의 과반수가 집중돼 있는 청주시가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추가 지원금까지 확보해 유치원과 중고교 급식비를 지원하는 다른 시군과 비교할 때 청주의 학교급식 지원은 지극히 형식적이고 무성의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청주시가 학교급식에 필요한 도비를 반납했다"면서 "이는 청주지역 학생들의 영양 및 건강을 외면하는 것으로, 도비를 반납하게 된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 wks123@tobeunicorn.kr, TEL: 1644-1013,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강주호 | 편집인 : 김동석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