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연구회·동아리,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2011.03.23 17:50:13

도교육청 '교육연구회·동아리 개선 방안' 발표

전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됐던 일선 학교의 교육연구회와 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연구회 및 동아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23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교육연구회와 동아리를 기존과 방식과 달리 교과, 교육정책, 범교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각각 조직하거나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또 중등은 국어, 지리, 역사,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전공 교과별 혹은 초등과 통합하거나 학교 급별로 조직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연구회는 3개 이상의 동아리와 회원 5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동아리는 5~15명 내외, 동아리 연합체는 같은 교과, 연구 분야가 같은 동아리를 10개 내외로 묶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연구회로 운영됐던 자생서클 교과연구회와 지역단위 연구회 제도는 폐지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연구회 및 동아리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선정위원을 구성하되 교원을 40% 이상 포함하도록 했으며 연구비 지원 역시 교육연구회는 1000만원 내외, 동아리는 규모에 따라 150만~200만원, 동아리 연합체는 200만원 내외로 한정했다.

연구비 사용 역시 체크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강사료의 경우 통장 이체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구 활동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카페나 블로그를 운영해 연구회 소개는 물론, 계획단계부터 결과물 산출과정과 수업 동영상 등을 탑재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회와 동아리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세미나나 자율연수, 협의회 등을 통해 연구과정과 결과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개발 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공개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으로 연구회의 질적인 향상은 물론 수업에 대한 현장 교원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