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문직 협의회 결성

2011.03.24 08:38:08

장학사·연구사 전국 첫 협의체…역할 주목

전남도교육청 소속 장학사와 연구사 등이 한목소리를 낼 협의체를 결성했다.

전남도교육청 본청 및 직속기관, 지역 교육청 장학사와 연구사들은 23일 전남교육전문직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에는 과학직업정보과 강석범 장학사가, 부회장에는 학교정책과 이용덕 장학사 등 4명이 선출됐으며 회원은 267명이다.

전문직이 광역단위 협의체를 결성한 것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이며 교총이나 전교조와는 달리 교섭권 등은 없다.

하지만 협의회는 중간간부로서 교육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역 교육발전에 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도 이들 전문직 협의회의 건의, 주장 등을 귀담아듣고 전남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임 강 회장은 "창의적이고 건전한 교육문화 창출, 미래교육의 대안 모색 등 전남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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