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적체 해소, 박사과정 설치 공조”

2011.08.23 10:21:35

초등교육발전대표자연대 첫 회의

18일 출범한 초등교육발전대표자연대 대표들은 교대 구조조정 대응이라는 수세적 관점보다는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초등교육의 발전 비전을 마련하고 관철시키는데 역량을 결집하기로 입을 모았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교대 통합방안 철회를 넘어 오늘 연대 출범이 교대 발전 대계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영환 전국교대학생대표자협의회장(경인교대 회장)은 “되풀이되는 교대 구조조정 해소를 위해서는 수급 문제가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중장기 교원수급 정책이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용 교대총장협 부회장(부산교대 총장)은 “교대 박사과정이 설치되면 초등교사의 질 제고는 물론 대학원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연대활동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박판우 전국교대교수협의회장(대구교대 회장)은 “교육당국의 교육정책 입안자가 교육 비전문가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교육 전문직의 보임을 확대하고 전문성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대는 정례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각 단체 대표와 교과부, 전문직이 참여하는 연구진을 꾸려 교대 구조개혁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등 교대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성철 chosc@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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