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름이 더 바쁜 교장선생님

2005.08.01 13:03:00


방학중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빈 운동장엔 잠자리가 떼지어 다니고 교실도 텅비어 조용하기만 합니다. 여름비를 맞고 무럭무럭 자라는 정원수를 손질하시는 교장선생님의 손길이 매우 바쁩니다.

교장선생님은 식물가꾸기에 취미가 깊으셔서 야생화, 분재, 학교 수목관리를 직접 하십니다. 나무의 높은 가지는 어떻게 치나 했더니 톱을 긴 막대위에 매달아 쓸어 내시는 군요. 잘려진 나무는 목공예품으로 이용하십니다. 운동장에 난 풀도 보이는대로 직접 뽑으시고 항상 무엇인가 일을 하시는 교장선생님이 보기에 좋습니다.
최홍숙 청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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