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교육의 경쟁력이다

2005.10.07 11:05:00


요즘 각급 학교마다 중간고사가 한창이다. 오전에는 시험을 치르고 오후는 학생들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선생님들도 오후 시간 만큼은 학생관리나 수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만도 하지만 오히려 연수를 하느라 하루 해가 모자랄 지경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주중에 모든 선생님들이 모여서 함께 공통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거나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 따라서 시험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미뤄뒀던 연수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시험 감독을 하고 오후에는 연수를 받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인만큼 모든 선생님들의 얼굴엔 활력이 가득하다.

최진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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