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국화, 아름다운 학교

2005.11.25 09:38:00


지난 23일, 서산 시내에 있는 모 고교로 수능 감독관을 나갔습니다. 교문을 거쳐 현관으로 들어가면서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국화꽃이 곳곳에서 손님들을 맞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관을 거쳐 교실로 가는 곳곳에도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서는 두발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보면 생각도 그렇게 바뀐다고요. 교육이란 바로 정성을 다해 국화를 기르듯, 아이들 하나하나에 교사의 사랑이 보태질 때 아름다운 꽃이 활짝 핀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진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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