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인재를 만든다

2006.01.03 09:48:00

앞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멀티형 프로페셔널이다. 즉 어떤 분야에서든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최고 전문가(프로페셔널)와 앞으로 급격한 사회와 직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멀티형 인재가 필요하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성장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10~20년 뒤에는 더욱 국제화가 되는 본격적인 지식기반사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은 국제적으로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는 프로페셔널이다. 그러기 위하여 외국어 능력과 국제감 각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멀티형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하여 무엇보다 급격한 직업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 올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고교생들은 인기 있는 일부 직업과 학과를 희망하는 사례가 많으며 대학생 중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몰라 졸업 후에도 갈팡질팡하여 프로페셔널로 발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다음은 멀티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 미래의 직업인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직업과 직장이동을 수차례 하여야 하고 그 가운데 몇 번은 자신이 전혀 경험하지 않았던 분야에 뛰어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기 위하여 멀티형 인재가 되어야 하며 이들은 어떤 직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ㆍ개발능력, 자원활용 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처리능력, 기술활용능력, 조직이해능력 등이다. 부모님들은 장기적으로 자녀들이 이런 능력을 갖추도록 지식위주 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직업기초능력을 갖게 하고 자신의 전문영역을 찾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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